난 아직 너무 좋아했지만 그만하자고 이별 통보받은지 삼일째인데 어제 낮까진 죽을듯 힘들더니 밖에 혼자 햇빛 쐬면서 돌아다니고 나 크리스찬이긴 한데 도서관가서 불교서적 읽으면서 마음 다스리니까 너무 괜참ㅎ아졌어 역시 나가야하나봐 어젯밤엔 눈물도 안나고 식욕도 돋고 잠도 잘와서 놀랐어 근데 뭔가 여러 감정이 들어 내 회복능력이 이정도로 좋다고..? 아니면 나중에 후폭풍이 오는걸까..? 아님 내 사랑의 크기가 딱 이정도였을까..? 뭐 그런 ㅋㅋㅋ 요즘 이별 글이 많이 보이길래 다 같이 잘 극복해보자고 끄적여봤어!!! 그리구 재회는 둘째치고 일단 연락 싹 끊고 맘정리하자 한쪽에서 끝내자고 한 순간 내 마음과는 무관하게 행복한 관계는 끝남 구질구질하게 연락하지도 말고 힘든거 티내지도 말고 내 일상으로 돌아가자 (라고 내 자신한테 하는말)
다행이다! 잘하고 있네. 멋져.
멋지다 자기 파이팅이야 건강하게 스스로 추스리는거 응원할게
맞아 나도 이별했을때 일부러 엄청 돌아다니고 약속잡고 놀러다니고 그랬어 ㅋㅋ 집에만있으니까 자꾸 슬픔을 파고들더라고내가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