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감이 많이 예민한 편이라 관계 가지는 거 좀 싫어했거든...
성욕은 낮은데 성감은 예민한 편이라
막상 관계를 가지면 너무 느껴서 상대가 계속 자각없이 빻은 말 해서 짜증나더라고
성욕 없다는 거 순 거짓말 아니냐는 둥
이렇게 잘 느끼는 사람 처음 봤다는 둥
어떻게 이렇게 물이 많냐는 둥
경험 적다는 거 순 거짓말 아니냐는 둥
저 소리 나오면 진짜 상대 개때리고 싶은데
지쳐서 별 소리 안 하고 있으면
상대가 내가 그 발언 싫어하는 줄 모르더라고 ㅅㅂ (4살 연상이 연하한테 저런 소리 하는 것도 재주 같음)
난 첫경험도 주변 친구들에 비해 늦은 편이고 (20대 중반) 연애 경험 자체가 적다보니 많이 한 적도 없어. 근데...근데...연상이 저딴 소리 하니까 이 사람이 진짜 나한테 손절당하고 싶나? 라는 생각이었는데 진짜 나한테 손절당함.
근데 현 애인은 나 그런 부분까지도 귀여워하고 사랑스럽게 여기니까 너무 좋음ㅠㅠㅜ
일단 인내심 없이 함부로 안 건드는 거 너무 좋아...섹슈얼한 스킨쉽도 내 허락 받기 전까지는 거의 하지 않고...(저녁에 8살 연하랑
첫 진도 나간 썰 올린 그 익명 맞음)
오히려 내가 안달나서 원하게 됨...
그러다 보면 생각하게 되는 거야....
아니 전 애인이랑 현 애인이랑 나이 차이가 12살인데 정신적 성숙도에서 이렇게 차이가 난다고??????? 전혀 믿기지가 않음....진짜진짜 전혀 믿기지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