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돈 많은 남자 꼬실 여자로 자랐다? 어렸을때부터 엄마한테 남자 꼬시고 돈 많은 남자 고르는 법 이걸 진지하게 교육받음 심지어 나는 성인된 이후로도 이게 이상한건지 몰랐어 지금도 그렇게 헉할정도로 많이 이상한가? 싶긴해
학원은 단 한번도 다녀본 적 없는데 피부과는 초3부터 다님 남들은 자녀 키울 때 학원에 돈쓰잖아 우리집은 내 외모 관리가 전부였어
연예인 시킬 것도 아닌데 매일 고등학교 끝나면 피부과가서 관리 받고 필라테스 갔음 끝나면 마사지샵가서 마사지 받고 그랬어
여잔 어짜피 좋은 대학 나와서 직장 다녀도 애 낳으면 못다닌다고 공부 할 필요 없고 책 읽으면서 남자가 정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멍청한 척만 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함
친구도 엄마가 허락하는 애만 만나고(보통 돈 많거나 유학 준비하는 친구 혹은 연예계 준비하는 친구만 만날 수 있었음) 21살부터 선자리도 나감
만약 번호 따이면 일단 번호 주고 카톡 친추랑 sns 받은 다음에 엄마한테 컨펌 받아서 연락 해볼 남자 안해볼 남자로 거름
고등학교 때부터 남들 공부할 때 피부과 가고 마사지 받는 내가 좀 특이하다고는 느꼈는데 나처럼 사는 사람이 또 있겠지~ 싶었음 그리고 지금 그렇게 고르고 고른 사람이랑 결혼 준비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