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담배를 정말 싫어하는데 남친이 흡연자인걸 사귀고 나서야 알았어..
내가 싫어하는걸 알아서 남친이 먼저
금연하기로 했는데 중간중간 몰래 속이고
꾸준히 어떻게든 피더라고.
담배 끊는게 원래 많이 어려워? 이런걸로
화내고 실망하는 내가 속이 좁은걸까?
원래 어렵다고는 하던데... 금연하기로 해놓고 속이고 피는거면 무슨 분야에서든 자기 속이고 어떻게서든 할 사람이긴 하네
담배 문제 말고도 여자 문제든 뭐든 거짓말 많기는 했어..
중간중간 핀다는건 자기랑 있을때 그런다는거야?
아니 있을땐 아니고 알바할때나 친구들 만날때 같이 떨어져 있을때!
엄청힘들지.. 남친이 흡연자인걸 속이고 사귄거면 문제인데 그건 아닌 것 같고..ㅠ 근데 몰래 속이고 꾸준히 피는건... 신뢰의 문제같은데.. 차라리 못하겠다고 하던가
그러게.. 나도 차라리 처음부터 못하겠다고 말해줬으면 어땠을까 싶어
담배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야 끊을 수 있음 근데 지금은 지가 좋아하는 여자가 싫다고 하니까 말로만 금연한다고 하는 건데 사실 금연할 생각없는 거임 담배극혐이면 흡연여부부터 물어봤어야지 계속 갈등 생길 것 같네
둘 다 미성년자때 연락하다가 성인때 사귄거여서 난 너무 당연하게 미성년자땐 담배 안 필거라고 생각했어..
근데 담배 문제말고도 이것저것 거짓말 많이 했으면 그만 만나야되는 거 아냐? 담배도 문젠데 거짓말이 더 문제야
거짓말 때문에 지치긴 했는데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랑 정 때문인지 헤어지기 힘든 것 같아.. 사귀는동안 많이 바뀌기도 했고 노력해줘서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