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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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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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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가 취미가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취미를 없애는 사람이었나봐

취미처럼 즐겁게 다가온 일을 가만 두질 못하는 것 같아
빌어먹을 인정욕구가 문제지
혼자서 즐기면서 힐링한다는게 대체 뭐야?
뭔갈 만들어내면서 혼자만 만족하는 기분이 뭔데?
어떻게 내가 나아가는 길을 인정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건데?

그렇게 그림도 글도 사진도 노래도 심지어는 즐기는 모습까지 전부 타인에게 평가받으려고 하면서
여기저기 올려놓고 반응이 없으면 우울해지고
반응이 없으면 무가치하다고 느껴지니 취미든 뭐든간에 내던져버리고
어떻게든 인정받겠다고 공부하고 배우고 또 기대에 배신당하고
내가 왜 이 짓거리를 하는지 매번 의심하고 후회하면서…

사실 즐겁고싶었던 것 뿐인데.
인정받는게, 사랑받는게 가장 즐겁고 모든건 수단처럼 느껴지는건 내 문제일까?
아니면 세상엔 이런 사람도 존재 하는걸까?
나는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숨을 쉬는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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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인정 받고 싶다는 욕구는 일정 이상 노력했기 때문이야 잘하고 싶은 마음, 그걸 남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은 절대 이상한 거 아니니까 오히려 그만큼 노력한 자기를 멋있다고 생각하면 좋겠어

    2024.07.31
  • 반전있는 상어

    그림이든 글이든 사진이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지, 난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혼자만의 만족을 얻고 싶다면 순위를 매길 수 없는, 쓸 데 없는 취미를 찾아 보는 거 추천해. 어릴 때 하고 싶었는데 시간이나 돈 문제로 못했던 것도 좋아. 난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피규어 모으고 레고 만드는 게 취미거든. 원래 취미는 쓸 데 없지만 나의 스트레스 완화가 목적이니까.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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