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자친구가 좋아.
기본적으로 인성도 좋고 나한테 잘 해줘.
기념일도 구지 난 안챙기는 편인데
손편지 써서 선물이랑 같이 예쁘게 포장해서 주기도 하고... 저번에는 여성의날 이라고 빵이랑 장미꽃도 줬었어 난 여성의날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말야...
키도크고 어깨도 넓어서 듬직해.
근데 문제는...
얼굴도 엄청 못생긴 것도 아니고 평범하다고 생각 하는데,
남들이 봤을 땐 아닌가봐.
내 남친 사진보고 간혹 사촌언니랑 친언니
아니면 친구들이 왜 만나냐고 너가 아깝다고 그래.
물론 남들이 얘기한다고 동조해서 같이 맞장구 치지는 않아.
그래도 듣는 입장에서 기분이 상하는건 어쩔 수 없잖아...
기분나쁘다는 표현을 하긴 했지만
괜히 짜증난다.... 그냥 속으로만 생각하면 안되나 싶다...
에구 다들 좀 무례하네
당연히 열받지 무례한 거라고 생각함 잘 얘기했네! 기분 나쁘다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다들 그냥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는 마음이야 정말...
그치 ㅠㅠ
자기가 좋으면 그만이야 신경쓰지마! 잘만나면 되지 ㅎㅎ
자기 맘에만 들면 됐지 뭐
졸라 무례하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무시당하는 기분이라 안 좋을 것 같아ㅠㅠ
맞아 나까지 상처받는걸 왜 다들 모르는거지...
나한텐 예쁜데 그걸 모르네~ 나만 볼 수 있는 예쁨? 오히려좋아!! 하고 생각하려하고 저렇게 말한 사람들이랑은 좀.. 멀어질거같긴해.. 어쨌든 내 남친을 안좋게얘기했으니....
웅.. 잘했어! 그래도 자기 많이 속상하겠다..
가까운 사람들이 그러니까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어..ㅜㅠ 뭐 그래도 나만 예뻐할 수 있다니 좋은 것 같다ㅎㄹ
그치.. 가까운사람들이 그러면 더 속상하고 그러지....ㅠㅠ 그래도 내 말이 조금이라됴 힘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ㅎㅎ
진짜 무례해..나도 당해바서 암ㅋ 사진보고 정적 엥? 진짜로? 엥? 왜 어디가 좋아서? 이러면서 직업이머냐는둥ㅋㅋㅋ 자기만 좋으면 된거자나? 진짜 외모지상 너무심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