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난 개인집안사정때문에 자유가 좀 없고 가족한테 연애하는거 숨겨야해. 오늘 남친 만나기로 했는데 갑자기 아빠가 집에 와서 늦게 출근하는 바람에 난 준비 시간이 많이 늦어졌고 남친은 아침도 안먹고 오고있대. 아빠 제외 모든 가족은 지방에 내려가계시고 아빠도 출근한거라 오늘 내일은 절대 안들어오는게 확실한 상황에서(오늘 밤에 친구들 와서 자고 가는거까지 부모님한테 허락받은 상황이라 집 비워준댔음) 나 준비하는거 기다리는동안 집에 들어와서 뭐라도 좀 먹고 있으라는게 그렇게까지 불편하다고 막무가내로 때쓰지 말라고 왜 자기 생각은 안해주냐는 소리 들을 일이야? 난 밖에 추운데서 기다리지 말고 밖에서 돈쓰면서 혼자 뭐 먹지 말고 집밥도 먹고 따뜻한데서 기다리라는 의미였는데. 내 머리로는 언제 부모님이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도 아니고 걸쇠까지 걸어놓을껀데 나한테 이렇게까지 말하는게 이해가 안돼서 여기에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