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5살이고 대학교 졸업하면서 대학원 준비하던 게 미끄러져서 취준생으로 집에 있는데
아빠가 내 진로 속도가 너무 느리고 부담스럽대
용돈 80만원에 차도 있고 다 지원해주셔
근데 자꾸 이런 간섭/관심이 압박으로 다가오고 자꾸만 감정이 힘드네 물론 부모님 마음도 이해가지만 내가 이런 말을 들으면 무너져
독립할 수 있을까?
어디 방 잡고 취준/입학준비하고 알바/인턴 하면서 지내던가 해야하나 생각중인데 현실적인 조언 좀 해주라
용돈 줄이고 알바 소소하게 하면 감정적으로 덜 힘들어..! 주 2횢 정도라도 과외나 카페나 편의점이나 음식점 알바 추천..!
조언 고마워 ㅜㅜ 요즘 알바구하기도 힘들더라 지짜 고민의 연속..
알바몬, 당근알바로 구해봐바..! 새로운 알바 사람들 만나고 그러면 활력도 얻게 되더라구..! 그치고 25살이면 너무 어리고 이쁜 나이니까 조급해하거나 나이 때문에 걱정하진 말구..! 취준도 차분히 자소서 쓰고 회사 열심히 알아보면 잘 될겨..!
그치고->그리고
음 지원은 넉넉히 받는 편인거 같은데 계속 지원받고 싶다면 그냥 견뎌야할거 같아.. 근데 자기가 지원받는거보다 더 큰 스트레스 받으면 독립하는거밖에 답이 없지
윗 자기 말도 맞는듯ㅎㅎ 독립하기 전에 알바나 과외라도 해봐 일단 부모님이 얘가 뭘하네 싶어서 잔소리도 줄어들고 자기도 어쨌든 경제활동을 하니까 잡생각이 조금은 줄어들거야
답변 고마워 그냥 알바구하면서 용돈을 안받겠다고 말씀드릴까해 .. 진로 쉽지않다
지원 풀로받는 거같은데 난 학교다닐 때 자취하는데 20만원받고 아빠 카드로 50만원써서 생활했는데(공과금포함) 이렇게살면 하루에 한 끼먹음 .. 그리구 암것두 모르고 나오는 거 같아서 말하는건디 요즘 알바랑 회사 인턴 자체가 잘 안되는 불경기라서 자기1처럼 용돈 줄이고 집에서 알바를 시작한다음에 취업 준비 같이해..그리구 25살이면 진로 속도 느린것두아님 솔직히
답변해줘서 고마워!! 진로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모르겠는데 아빠가 아예 이해못해주니까 속상하다 현실에 부딪히는 느낌이야 그리고 저정도면 하루한끼도 제대로 못먹었을 거 같은디..?
ㅠㅠ근데 알바하면 원룸 월세랑 관리금이랑 자기 식비를 부모님 지원없이는 어렵다구 생각해서 (나는) 웬만하면 집에 붙어있구 진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으면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돈으로 수업 들어보는 거는 어때??
미안한 얘기지만 지원금 80에서 쭉 내림... 무슨 복이여...난 취준생때 내돈으로 다 해결함..
답변 고마워ㅓ 나도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꾸 지원해주니 발전이 없네 이렇게 평가하는 거 같아.. 얼마나 길게 가져갈지 모르겠어서 마음이 힘들어 취준생 어떻게 지나갔는지 더 물어봐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