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4살 학생 공부중이라 알바는 안 함 용돈 달에 50 받아서 생활 중
상대방 28살 3년차 직장인 수입 정확히는 모르는데 중소기업 다님
데이트비용 거의 6:4 ~ 5:5
정확히 계산해본 건 아니지만 늘 번갈아 내고 비슷하게 내
큰 거는 그래도 오빠가 내려고 하지만 큰 거 한 번 내면 나머지는 다 내가 내서 결국 쓴 돈은 비슷해지는..
근데 난 이게 좀 꽁기해... 서로 사주면 늘 고맙다고는 하지만 내가 직장인이면 학생 애인 돈 덜 쓰게 하고 싶을 거 같은데 오빠는 늘 자기가 한 번 쓰면 그 다음은 은긍슬쩍 빠져서 날 계산하게 해
언제 식당에서 너가 돈이 어딨냐며 서로 계산하겠다고 싸우는 커플을 보는데 부럽더라고...ㅎㅠㅠ
이걸 남자친구한테 얘기하는 게 좋을지,
어떻게 얘기해야 현명한 걸지 너무너무 고민돼
조언해줄 수 있을까??
아....... 어럅다.... 남자친군 마냥 얻어먹는 여자친구 안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고 자기가 그런 여자친구 같은데! 자기 상황을 생각하면 적용될 상황은 아닌 것 같아ㅜ... 난 남자친구를 알바하다가 만났는데 서로 알바할 땐 또이또이내다가 지금 내가 공부하면서 남자친구가 압도적으로 많이 내줘... 물론 슬쩍 말하깅 함 근데 자기네는 말하기가 더 애매할 것 같음 ㅠㅠㅠㅠ
근데 나라면 얘기할 듯.. 공부하면서 50..... 요즘 물가 생각하면 그냥 데이트비용 올인 아냐? 일주일에 한 번만 만나도 돈 다 글로 빠질 것 같응데
응 내가 3월 중숭까지는 알바를 했어서 달에 100정도 더 수입이 있었가든! 그래서 그땐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공부 시작하고도 돈 쓰는 게 비슷하니까 좀 그래ㅠㅠ 이정도는 알아서 배려해주길 바라는 게 내 욕심인 건가 싶고
그럼 인지를 못하고 있는 걸수도 있으니까 슬쩍 얘기해봐 평소에 이런 얘기할 때 어떻게 해? 난 첨엔 장난식으로 오빠가 사주나? 하다가 못 알아차리면 각잡고 얘기함 공부 시작하면서 수입이 줄어서 데이트비용 부담스럽다구 난 사실 첨엔 데이트 횟수를 줄이자고 했어서 남친이 더 낸다하고 만났어..
써클에서 데이트비용 주제로 비슷한 고민글 올라올 때마다 짤막하게 댓 달아왔는데 몇년차 직장인이 연하 대학생 만나면서 그렇게 계산기 두드려서 반반씩 꼭 내게 하는 거 정말 쫌생이똥차하남자짓이야
ㅋㅋㅋ하 맞아...ㅠㅠ 근데 이 사람이 너무 좋으니가 흐린눈하게 되는 거 같아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
나 동갑 남친 만나는데도 각자 한번씩 휴직기간이 생겨서 수입 4-50정도로 떨어진 적 있었어 그때마다 더 버는 사람이 거의 다 내려고 했어 상대방 부담 안주려고 근데 연상에다가 경제적 여유가 더 있음에도 그렇게 손해 안보려고 하는 심보는 좀 많이 별로다 내 손익 엄청 따지면서 상대방이 받는 부담 모르는 척 하는 거 사랑하는 사람한텐 안할 짓 인듯..
에.. 학생이면 보통 상대방이 내지 않나ㅜ 당연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