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 한달 넘게 주위에 우울하다 죽고싶다 얘기해. 주위에서 위로해주는데 위로도 안들려... 앵무새야 앵무새. 질려서 다들 이제 그만 받아들이라고 해. 정신차리라고. 근데 안된다 잘. 받아들이는게. 진짜 그냥 살기가 싫어. 가족한테도 몹쓸 얘기하는데..슬프고 괴롭고 답답하고.. 왜 살까 나는.
병원에 다니고 있어?
지금 당장 갈수있는 상황이 아니라서...ㅠㅠ 근데 진짜 죽을 듯이 괴롭다
상담이나 병원가자 자기야 이건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해서 나아질 수 있는게 아니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해 요즘 국가에서 상담비도 지원해줘 그러니까 꼭 병원아니 상담가자 보건소에 상담하러 왔다고 말하면 알려줄꺼야
진짜... 내가 왜이렇게된거지 너무 괴로워
한달 정도 얘기한거면 냉정하게 주변 사람들도 할 만큼 한거야 주변 사람들 괴롭히지 말고 전문가한테 상담 받아봐! 난 5년 넘게 우울증 조울증 상태였는데 상담받았던 게 약보다 더 효과적이었어!
응...그래볼게 고마워ㅠㅠ
어떤게 가장 힘든지 어떻게 하면 나아질지 한 번 정리해 보는 건 어때? 심리상담센터 다니는게 좋긴한데 비용부담이 크지… 나는 심리상담센터 4번 정도 나가봤고 1회기 8만원이었어 도움 정말 많이 받았어 그 누구도 안 해주는 나만을 위한 위로, 지지를 해주셨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에게 충실하게 이야기해주셔서 좋았어
결국 주변 사람한테 의지하는 게 아니라 상담을 하든 병원을 가든 결국 내 삶은 내가 일어나야 하더라 그걸 깨닫기 전까진 시행착오가 많을 테지만 꼭 병원은 가봐
주변 사람 말고 전문가한테 가자
직접 그 말하다 보면 정말 죽고싶어져. 그냥 멀리 여행 간다 생각하고 안 가던 곳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