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코로나 걸려서 방에서 격리중이야 (가족들 걸리면 안되니까)
안그래도 자고 일어나서 방 안에 바이러스 엄청 많을텐데 아빠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거야.. 그래서 내가 문 열지말고 문 닫고 카톡으로 얘기하라고 말했거든
근데도 계속 문 안닫아서 문 닫으라고만 세 번 이야기했어.. 안그래도 코로나 때매 목 아픈데 이야기 하느라 목찢어지는줄
ㅜㅜㅜ 하 아빠는 왜 얘기를 안들을까.. 그래서 서로 감정만 상함
나는 따로 사는데 목소리 안 나온다고 얘기했는데도 계속 전화하고, 밥 같이 먹자고 찾아오셔서 하필 둘다 지친 상황이라 제대로 싸웠어ㅜ 걱정돼서 와주신건 고마운데 난 안 옮기게 떨어져있고 싶고, 목소리 안 나오는데 밥 같이 먹으면 무슨 말이든 해야하잖아ㅠㅠ
아빠가 자기가 많이 걱정돼 가지고 그런가보다ㅠㅠ 자기도 너무 속상하고 힘들겠다
힝 아부지가 자기 넘 안쓰럽고 보고싶고 걱정되고 .. 머 그래서 그런 거 아니실까 울엄마는 나 걸렸을때 방문 밖에서 마스크+장갑 풀장착하고 물건 건네줬어 .. 그게 당연한건데 더서운 ㅠ 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