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 찐 호구 인데 고치는법 있을까??
전적으로는
- 일주일도 안된 사람한테 돈줌
- 전남친이 사달라면 다 사줌
- 싫은 행동 해도 다 받아줌
등등
이런거 고치는 방법 있을까?? 나 정이 많아 ㅠ 고치고 싶은데 진짜 잘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할지…
2,3 완전 내 과거 모습.. 난 미움받고 상대가 날 떠날까봐 거절을 잘 못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겨우 용기내서 저런 문제들에 대해 얘기했었어. 근데 상대 반응이 오히려 적반하장이었고, 그런 상대 반응에 정이 떨어졌던 것 같아. 동시에 내가 왜 이런 사람들을 곁에 두어야 하지?란 생각이 들면서 날 더 소중하게 여기게 되더라. 본인을 먼저 사랑해야 날 지킬 수 있는 것 같아. 나도 아직 그런 면에서 부족하지만 하루하루 노력해나가고 있어 ㅎㅎ
웅 노력 할게!!
이미 적어둔 거면 어 좀 잘못된 것 같다라고 느끼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 때 그냥 둥글게라도 (사정이 있어서 안 될 것 같다, 금전적인 거라면 모으고 있다 등등) 거절하는 훈련을 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웅 고마웡 ㅎㅎ
거절을 잘 못하는 것 같아 자길 우선순위로 두고 거절의 기준을 세워보고 연습해보는 건 어때?
내가 먼저다!!
멋지고 독립적인 인간상을 상상해! 그리고 그 인간상을 연기하듯이 지내봐 도도 시크 앙콤녀를 연기해 !
난 도도 시크 하다!!
자기가 그걸 인지했다는거 만으로도 반은 성공이야. 나도 내가 호구같다는걸 깨닫고 나서부터는 진짜 거절이 너무너무 어려운 성격인데 이게 머리로는 거절해야한다는 걸 알잔아? 그때 그냥 눈 딱 감고 거절해. 그러고 잘때 눕자나 그러면 막 뿌듯하규 그 다음번에는 거절이 아주 쪼금은 쉬워지더라!! 그게 반복되면 이제 내가 점점 호구같지 않고 똑순이가 되어 가는 기분이라 뿌듯하규 기분죠아
웅!!! 고마웡!!!
혹시 ADHD 느낌 있어? ADHD 증상중에 거절못하는 증상이있어
나보다 다른 사람이 더 우선되는 때가 많은 것 같네..! 그걸 인지하는게 절반 이상이라서 절반은 이미 성공한 거란 말에 공감해. 혼자 바꿔나가는 게 넘 어렵다면 상담센터 ㄱㄱ 제때 도움받으면 좋아!
웅!!! 추천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