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친했던 언니한테 배신감 엄청 느낀적 있거든ㅋㅋ..? 그 언니랑은 지금은 거의 연락안하는데 생각할때마다 빡쳐서 썰풀어봐...
나랑 썸타던 오빠랑 그 언니랑 다른 친구들도 두세명 해서 아는 사이였는데 어느날 내가 나 사실 00오빠 좋아한다 그 오빠랑 요즘 잘되가고 있다 하니까 그 언니가 잘됬다고 둘이 넘 잘어울린다면서 자기가 더 미뤄주겠다고 난리치고 내 고민상담도 다 들어줘놓고 썸타던 오빠랑 둘이 몰래 만나서 데이트하고 커플링 만드는 공방도 갔다오고 심지어 호텔도 잡아서 갔었대 그거 같이 알던 친구 한명한테 자랑하듯 이야기했더라 그 친구는 나중에 나한테 사실 그 언니가 이랬어... 이럼서 말해줌
진짜 기가차고 그 오빠도 오빠지만 언니랑 너무 친하다고 생각했어서 더 배신감 느꼈고 조금 금사빠고 남자 좋아하는건 알았지만 이럴줄은 몰라서 더 충격먹음... 그 이후로 그 언니가 뭔짓했는지 다 알지만 지인껴서 몇번 만났단말이야? 근데 그때도 그 오빠(내 전 썸남... 언니랑 그랬다는거 알고 바로 손절침)이랑 계속 연락하더라ㅋㅋ... 둘이 하트 날리면서 카톡하는거 뒤에서 다 봄ㅋ... 나를 얼마나 만만하게 봤으면 그랬을까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나고 슬퍼... 내가 좋아했던 언니라 더 큰 배신감에 엄청 울었어...
지금은 언니 그 오빠랑 연락 안하는거 같더라 친구한테 들어보니까 그 오빠가 언니한테 웃기다고 개그쳤는데 재미 1도 없고 짜증나서 연락 안하게 됬다고 그랬대 ㅋㅋ... 많이 좋아한것도 아닌거같고 그렇게 허무하게 끝낼거면 왜 그 오빠였을까... 왜 나한테 그랬을까 싶어... 진짜 ㅈ같다ㅠㅠ
읽다가 빡쳐서 안읽음
그런 사람이 있대 자존감이 엄청 낮아서 남의 것, 남이 탐내는 것을 빼앗아서 본인이 그 사람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자위하고 싶어하는 사람... 자기 글의 그 언니라는 사람도 자기가 그 오빠를 좋아하니까 뺏었다가 자기가 이제 그 오빠에 관심없으니까 흥미 떨어져서 버린듯 아마 자기한테 열등감이 있었나봐
그런걸까? 도대체 어디서 열등감이 있었을까 싶어 내가 보기엔 나보다 잘난거같은데... 참... 그런 사람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