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 꼰대같은 건가 친구들이 한 번씩 꼰대 같대서 걍 농담이구나 했는데 자주 들으니까 진짜 같아...ㅠㅠ
예를 들면
버스 놓쳐서 늦었어 -> 늦을 거 같으면 택시 탔어야지 -> 택시 타긴 좀 부담스러웠어 -> 그럼 버스 안 놓치게 일찍 나왔어야지
이런 식이야...
꼰대같다기 보단 소통을 못하는 유형같음.. 애들은 대화하기 싫어지지
걔네들은 상담받으러 온 아ㅐ들이 아니니까 해결책이 아니라 대화를 원하는 거잖아 버스 놓쳐서 늦었어 -> 어쩌다가? 무슨 일 있었어? 택시라도 타지 ~ -> 택시 타긴 좀 부담스러웠어 -> 하긴 요즘 택시값 너무 올라서 그렇긴 해.. 그래서 얼마나 늦었어? 아니면 이렇게라도 만나서 다행이다 이런 식
헐... 상대방이 약속 늦어서 기다려야하는 상황 생겨도 그런 말이 나와...?? 완전 원영적 사고다..........신기해 착하다
어.. 할 말은 하더라도 앞에 말을 붙이냐 안 붙이냐에 따라 다릉 것 같애
자기랑의 약속 늦은거면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인데 아니면 좀 오지랖인듯?
걍 극티 아니야??
지가 듣기 싫은 소리하면 다 꼰대야?ㅋㅋㅋ
이미 버스를 놓쳐서 늦은 상황인데 신경써서 일찍 왔어야지 하는 것 밖에 더되나 진짜 화가나지 않는 이상.. 그것도 돌려서 말하는 느낌 기분안좋다고 대화가 되게 찜찜하다
좀 잔소리긴 하다
융통성 부족= 꼰대 이런 개념같은데? 본인이 말하는 게 규율이고 팩트인마냥 고집쟁이들을 꼰대라고 하잖아. 친구라면 융통성 있게 대화를 이어가야 되는데, 그게 부족한 것 아닐까?
근데 나도 그런 식으로 말하는데 곁에 그런 말에 상처받지 않는 친구들만 남음.
그거 완전 서로 좋네....
그리고 애초에 저런 식으로 약속 늦거나 하면서 징징...대는 사람과는 친해지지 않음. 깔끔한 게 좋아
이미 문제상황은 벌여졌고 택시는 그래도 돈이 더 드는 편인데 우리가 남의 경제사정까지 물어보기 그러니까 대충 “아 나 너랑 놀라고 나왔는데 너가 없으면 어카냐ㅜㅠㅜ와서 카페 쏴 이놈아” 이럴 거 같아,,자기가 말하는 건 이미 상대방도 충분히 알고 있는 사실인데다 되돌릴 수 없는 사실이잖아? 위에 글은 뭔가 잘못을 알려주더라도 꼽 주는 듯이 알려주는 느낌이야..
난 시간 개념 없는 사람을 싫어 해서 그런가 이미 버스 놓쳐서 늦었다? 이해 안됨 약속시간이 정해져 있으면 버스 시간까지 고려해서 일찍 준비 하고 출발 했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자기의 저 대답은 나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봐... 저건 꼰대라고 보기엔 어렵다고 보고 남의 시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친구들이 이해 안가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