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지하게 투디 남자 캐릭터가 너무 좋아... 얘가 현실에 없어서 내가 실물로 볼 수 없는게 너무 가슴 아프고, 현실에 있어도 나랑 안 만나줄 거 아니깐 그것도 너무 가슴 아파 진심 왜이러지?... 너무 외로워서 그렇다기엔 평생 모솔이었는데;ㅜ 얘랑 사귀고 뜨거운 짓...하는 글 보려고 소액결제도 개많이함... 근데 나한테 이거 말고 취미?... 라 할게 딱히 없어서 걍 평생 이러고 살거같아ㅋㅋ 나같은 사람 있나 여기에...
난 걍 투디남자가 좋아.. 남자들끼리 부대끼는것도 조아해… 만날 수 없어서 속상한건 없는데 가끔 존나 사귀고싶긴함 ㅠㅠㅋㅋㄱㅋㄱㅋㄱㄱ
나도 몇년전엔 비엘 진짜 많이 봤었음 사실 지금도 조금씩 보깅해 ㅋㅋㅋㅋ 자기는 어떤 캐릭터 좋아하는데?
일단 유명한 뀨금 bl에 나오는 애들 좋아해.. 여태주 라등가.. 희서라든가.. 잘생기고 섹시한애둘이 조아.. 자기는?
난 현실에 없어서 좋은 것 같아... 투디 파다가 아이돌도 파봤는데 결국 다시 투디로 돌아옴 하 투디남자 최고
진짜?! 난 뭔가 아이캔디라도 좋으니 저런 완벽한 남자를 실제로 보고싶단 느낌이야... 근데 투디이기 때문에 아름답단 말도 이해가 감 헤헷
난 한 캐릭터 십년 넘게 좋아했어 아니 사랑했었어 내가 자칭 ㅇㅇ부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주변 사람들이 내가 그 캐릭터 좋아하는 거 다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모은 굿즈도 엄청나 근데 현실에 사랑하는 사람 생기니까 뭔가 잊혀지더랗ㅎ허허 슬프지만... 물론 그렇다고 내가 지금 그 캐릭터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닌데 그냥 지금 남친이랑 사랑하는 감정이 더 중요해졌을 뿐! 지금은 남친이 손 잡고 같이 전시회 가줘ㅎㅎ 자기도 나중엔 아마 분명 현실에서 좋아하는 사람 만나게 될 거야 난 진짜 그 캐릭터에 미쳐있었어 보면 눈물 나오고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어서... 현실남자랑 사랑한다는 건 생각도 못해봤거든 커서 그 캐릭터랑 결혼할 생각까지도 하고 있었고 심지어는 꿈에 자주 나올 정도로... 그치만 이룰 수 없는 사랑이니까 가슴에 묻게 되더라
난 아직 일년인데 십년이나... 진짜 사랑을 했구나... 이정도면 신이 하늘에서 떨어트려줄 법도 한데ㄷㄷ 마지막 문장이 너무 공감된다 이룰수 없다는게ㅜ 뭔가 가슴이 안좋아져 그래도 자기가 현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구 그 사랑을 또 나눠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거같애!!
그러게 옛날엔 내가 그 만화 속으로 들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진짜 천 번은 넘게 한 거 같어... 마자 다행이지~! 자기도 나중에 꼭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랄게! 내가 그 캐릭터를 진심으로 좋아했을 때에는 내가 내 에너지를 다 쏟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 전부라고 생각했거든 덕질하면서 충분히 즐겁고 좋았으니까! 근데 이젠 받는 사랑이 얼마나 행복한 건지 알게 됐어!! 자기도 이 감정을 느끼는 날이 올 거야ㅎㅎ 새해 복 많이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