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지금 어장 당하는 중인 거야 뭐야? 아무튼 기분은 나쁜데 이게 먼지 모르겠어
저 글 쓰고 몇 주 뒤에 갑자기 저 남자애가 자기 여친이 생겼다는 거야 그래서 머 축하한다 짧게만 얘기하고 또 연말이었으니까 딱 1월 1일날 쟤가 먼저 나한테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디엠 하길래 거기까지만 답장만 하고 나머지는 별로 대답 안 해도 되는 말이기도 했고 해서 읽씹 했거든
그러고서 잊고 지냈는데? 오늘 아까전에 나한테 자기 헤어졌다고 디엠하더라 그래서 난 머 고민상담 하는 건가 싶었거든 근데 얘기를 좀 하다 보니까 사실 정확히 말하면 아직 헤어진 건 아니고 내일 헤어지자고 말할 거래 거기까지도 걍 머 그런갑다 했는데
걔가 하는 말이... 예전에 공연 때문에 한 5월쯤? 나 사는 쪽으로 여행 겸 올 예정이라고 했었는데 그때 나 시간 있으면 밥 한번 먹재;; 이걸 여친이랑 헤어진(다고햇지만정확히말하면아직헤어지진않았고내일자기가상대방찰거라는) 남자애가 할 말이야...?? 자기 솔로로 돌아오게 생기자마자??? 나 너무 황당해........... 내가 부르면 나가는 줄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