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제대로 된 연애는 처음 해봤었는데 전남친이 약간 자기주장 뚜렸하고 좀 고집도 있고 가끔 (나한텐 아니였지만) 화내고? 자기 하고싶은일 다 해야하고 그런? 성격이였거든?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좀 많이 착하고 호구같은 남자한테 끌리더라
내말에 다 오케이 해주고 화내는 모습이 상상이 안갈 것 같은 그런 순한사람있자나
원래는 호구같으면 답답해보이고 싫었는데말이야
전남친이 내 이상형을 다 바꿔놨어ㅋㅋㅋㅋㅋㅋ
지금 내 남친도 그런 고집강한 스타일인데 어쩌다 헤어지게 된건지 물어봐도 괜찮을까?
1년반정고 만났는데 첨엔 다 맞춰주던 사람이 오래 만나다보니깐 본색이 나온거 같아 뭐 예를들어 니말이 맞다 네말이 맞다 이런 밀다툼이 있으면 지가 연상이면 오빠답게 좀 져줄수도 있잖아 근데 한번을 안 지더라 그리고 학교때메 장거리여서 공부하느랴 자주 못 보는건 서로 이해하는데 그렇게 바쁘다면서 지 하고 싶은건 다 하려고 하더라
그니깐 나 말고 자기 인생에 너무 중요한게 많은 사람이였어 걘.. 공부도 열심히 해야해, 친구들도 자주 만나야해, 운동동아리, 노래동아리,사진동아리 등등 나같으면 가뜩이나 장거리라서자주 못보면 동아리 하나 덜하고 여친만날 것 같은데.. (심지어 전남친본가도 내가 있는지역이고 여기서 만났다가 자기 학교때메 내가 기다려주는 입장이였거든..) 지금 생각해보면 잘 헤어졌어 정말!!
으... 고집있고 화내고 할말 다하는 스타일 제일 싫음..
그나마 전남친이라서 다행이다 자기야..
나는 첨엔 자기 할말 다하는 스타일이 줏대있고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콩깍지 였나봐ㅋㅋ 줏대는 무슨 고집꼴통이야
아 ㅋㅋㅋ 진짜 개싫어 흑흑
진짜 ㄹㅇ
이전연애에서 배워가는거지~ ㅎㅎ
마쟈마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