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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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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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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정말 이런 얘기 여기에 쓰게 될 줄은 몰랐는데 잠수이별 당한거같아. 이런 경험 있는 자기들 있어?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사람 보는 눈 있다고 생각했는데 ... 좀 충격이야.

지난주 금요일까지 사이좋게 톡하고 전화하고 시시콜콜한 얘기도 했는데 그 뒤로 아무 계기없이 잠수인거야. 전화안받고 톡은 차단은 아니고 걍 확인은 하는데 대답없음. 첨엔 무슨 일 생긴줄 알고 걱정했는데 그게 아니라 그냥 잠수더라규. 사고가 나고 뭐 큰일 터져도 하루이틀이지 ...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이런적이 한번 있어서... 이 사람의 패턴이구나 그렇구나 생각하니까 좀 받아들여지긴하더라.


남친은 6개월정도 교제했는데 두달정도 썸탔구. 썸타는 시절에 한번 늦잠자서 데이트하기로 하고 연락두절되었어. 늦게나마 깼는데 뭐라고 변명해야할지 몰라서 미루고 회피하다가 그냥 잠수가 되어버렸다고 하더라구. 나는 영문도 모르고 그냥 벙쪄있다가 몇 주 정도 지나고 나서 대체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술김에 톡 보냈더니 장문으로 저 상황설명을 하더라고ㅡ 설명할 상황은 없지만ㅋㅋㅋ 늦잠과 마뜩찮은 변명을 하는게 너무 두려웠다 뭐 이런 얘기들.

그리고 사과하길래 몇번 더 만나다가 본격 교제를 시작했어. 썸타는 중에는 그럴수있었다고 쳐도 지금은 교제를 시작했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예의있게 만나야하는 사이니까 지금의 잠수는 더 별로긴해. 두번짼걸 생각하니 이건 버릇이다. 싶은건 말할것도 없고....

사실 우여곡절이야 있을수있고
사람 성향이 습관성 잠수 (혹은 회피) 빼고는 정말 좋았던터라 (멋진 사람이야 ㅠ외모말고 말하는 것 생각하는것 다) 다시 돌아오면 받아줄까 생각이 아예 없지도 않고. 이유가 궁금하기도 하고. 정 떨어진것같기도 하고. 애정은 있지만 내 맘 보호를 위해 이제 끊어내야 할 것도 같고. 아직 내 맘이 오락가락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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