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정말 객관적으로 못생겼는데 남친이 진심으로 예뻐해줘서 너무 고마우면서도 불안해.. 그냥 내가 자존감 낮은 것뿐 아니라 정말 사진 보면 미의 기준이랑은 멀거든.. 어떻게 내가 예뻐 보일 수 있지 싶고 그러네 ㅠ
음 자기관리는 하기나름이더라 아직 20대인거지? 시간많아진짜 하면되~ 몸매에서 비율이나골반이런건 진짜 타고난거긴하지만 운동해서 라인다듬으면 옷태나게되있음 진짜로 기형적인게 아닌이상! 패션도 아이돌화보라도둘러보고 에이블리 직잭 무신사 이런 쇼핑몰보면 화보룩 쭉올려놓고 계절별로 추천아이템 이런거 보면서공부하고 피부관리도 진짜 한달만제대로해도 태가남 나30중반넘엇고 내친구들보면 관리한애들은 애둘셋낳고도 미혼보다 이쁘고몸매좋고 피부관리도귀찮고 다귀찮다 되는대로살지뭐 하던 애들 진짜 나이든티남.. 모든게 노오오오력임 ㅠㅠ 본인은 티 안난다생각해도 관리노력들이면 티나게되있어!!
어.. 몸은 운동해서 당연히 관리할 수 있지만 내가 말한 건 얼굴이라서 ㅠㅠ
나 150안되는 개호빗이고 몸무게도 절대마른비율아닌데 그냥 살많이찌지않게만 관리하고 피부관리하고-홈케어로많이함 피부과아직안감 머리도 철마다 관리하고 머리결관리도 홈케어빡시게하고 철마다 옷신경쓰고 이러는데 나름 키그렇게작은줄몰랏다고 비율괜찮은거같다는소리듣고그래! -사실은 개빻앗음내비율 ㅋㅋㅋㅋㅋㅋ 옷벗겨놓음 완전망함..
나얼굴진짜.. 광대도드라지고 턱 악교정권유받은 비대칭인데 머리스타일로커버가능하더라! 괄사로 사각턱관리하고ㅠㅠ 나도진짜 어어어엄청노력해서 그나마 정상인이로보이는거야 후 회사동생들 20대초~후까지다양한데 다 나 타고난줄암.. 진짜 관리가 다한거임.. 나 화장품만 3단서랍장 가득채움..ㅋㅋㅋ 어려보일려고 광기로 관리해...
음 내 전남친도 객관적으로 진짜 못생겼는데ㅋㅋ 그땐 진심으로 귀엽고 사랑스럽고 이뻐보였어 그리고 내가 그런 얼굴이 취향이었음
윗자기 조언도 좋긴한데 지금 자기한테 정말로 필요한건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인것 같아... 그마음 정말 잘 알아 왜냐면 나도 그랬거든. 그런데 어느날 sns에서 “세상 모두가 등을 돌려도 나만큼은 내편이어야한다”는 글을 보고 엄청 충격 받고 마음 고쳐먹었어. 그랬더니 정말 마법처럼 내가 좋아지고 날 좋아하는 남자친구도 좀 더 온전히 사랑할 수 있더라. 자기는 자기 자체만으로도 소즁하고 완벽한 사람이야.. 외적관리가 문제가 아니라 이 사실을 절대 잊지 말았으면 해
외적인게 전부는 아니니까..! 자기가 가꾸고 싶다면 가꾸는거지만 먼저 내면을 열심히 다져놓으면 외면은 자연스럽게 따라올거야. 무엇보다 남친이 진심으로 예뻐해주면 전부지 뭐~ 바꿀필요없이 그저 감사하며 살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