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번이 첫 연애고 재밌긴 한데 뭐랄까 난 ㅜ 그냥 연애랑 안 맞는거 같애.... 잘생긴 남자가 들이대면 거절할 자신이 없어 (물론 바람은 절대 피지 않겠지만 생각이라도 했다는거 자체가 죄책감 맥스야)
사귄지 두달 됐고 최근에 내가 유럽여행 삼주 갔다왔어. 근데 여행갔다오니까 남친한테 좀 식은거 같애..... 그러다가 어제 동아리 선배한테 먼저 연락이 와서 아주 짧게 디엠했어. 진짜 별거 아닌 내용이었긴 해. 진짜 바로 대화 끝나기도 했고.
근데 개망한거 같은게 ............. 그 선배가 잘생겨서인지 너무너무 설레고? 재밌고? 잘해보고 싶고? 란 생각부터 들더라.
(남친은 잘생기지 않아서 더 비교하게 되는거 같기도 하고)
막 남친이랑 헤어지면.. 남친 친구들이 날 너무 많이 아는데... 이런 생각 들면서..... 너무 짧게 사귀면 좀 그런가... 두달 연애를 연애라 할 수 있나.. 란 생각이 들고 막.. 담 연애 때는 연애하는걸 말하지 않거나 남친 친구들이랑 친해지지 말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어.
진짜 개못된거 아는데 ㅜㅜㅜ하...
사실 다음주에 친구랑 클럽도 가기로 함 몰래 ㅋㅋ ㅠㅠ 개쓰레기 같네 맞다 그냥 쓰레기다 어카지 헤어질까
ㅇㅇ헤어지셈
ㅇㅇ ㅈㄴ쓰레기임 남친 좀 놔줘라
헤어쟈라 쓰레기맞음ㅋㅋ
자기가 남친 안좋아하는거같아 빨리 헤어져 그 남친은 무슨죄야? 그렇다고 잘생긴 남자가 자기를 진심으로 사랑해줄까? 이렇게 가벼운 마음으로 연애놀이하는 여자한테?
망했네 망했어.. 그냥 빨리 헤어져주라
안좋아하는데 왜 사귀어 보험이야? 걍 헤어지고 클럽가서 잘생긴 남자랑 빵댕이 부비고 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