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번에 hpv 고위험도 하나 떠서 바로 내원하래
내일 가는데 결과지를 아직 못봐서 내원해서 상세히 설명들을건데 너무 긴장되고 무서워…ㅠ
나 아직 20중반인데
문란하게 살았으면 말을 안해 억울하고 무섭고 걱정되는데 위로해줄 수 있을까 ㅠ…
나는 고위험 두개에 저위험 두개 일케 나왔거든ㅠㅠㅠ 일단 바로 병원 가서 검사 계속 받고 세포에 변형이 생겼다고 해서 조직검사까지 했어ㅠㅠ 다행이 추적검사 하면서 지켜보는 수준으로 나왔는데 계속 꾸준히 검사 받으면서 잘 자고 스트레스 안 받고 건강하게 사는 게 중요하더라!! 멘탈 처음엔 많이 흔들릴 수 있는데 꾸욱 붙잡기.!!!!
나는 일단 병원 산부인과 선생님들, 유튜브 산부인과 전문의, 자기방 어플 보면서 관련 지식들 많이 쌓았어 세포 변형 일어나면서 자궁경부암 의심이 된다고 하면서 큰 병원으로 갔는데 그때부터 산부인과 선생님들한테 아무렇지 않게 궁금한 거 다 물어봤던 것 같아 나는 그때 남자친구 있는 상태에서 곤지름 때문에 hpv 감염 사실을 알게 됐는데 그때 바로 남자친구한테 말하고 남자친구랑 같이 병원 다녔어 그 이후엔 연애를 안 해서 일단 음성 뜨기 전까진 연애나 관계는 안 할 예정이야 추후 애인이 생기면 말 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ㅜㅜ 물론 말 하기 힘들거란 거 알지만… 나도 그래서 아직도 고민 중이야 나중에 어떻게 말 해야 할까 하면서ㅠㅠ
말하는 게 우리 입장에선 상대방이 나를 문란한 사람으로 생각하면 어쩌나 고민이 많지만 상대방이 감염자가 아니라면 상대방은 모른 상태에서 관계를 할 수 있는거니까ㅠㅠ 일단 나는 예전 가다실 4 나왔을 때 접종 했는데 지금 추가로 가다실 9 접종 하고있어ㅠㅠ! 가다실9 꼬옥 맞아야 함!! 나 감염된 리스트 목록 선생님이 보더니 가다실 맞았음 hpv 감염 안 됐을 수도 있었다고 하더라구ㅠㅠ 이제서라도 맞는다ㅜㅠ
그렇구나...ㅠ 알려줘서 고마워... 자기도 고생 엄청 많이 했겠다 큰병원도 가고 ㅠ 나도 앞으로 연애 어떻게 해야할지 많이 고민되 는거같아 과연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면서 물론 비 활성화되면 괜찮다고들하는데 언제 또 활성화 될 지 모르니까ㅠㅜㅜ··· 나 분명 4개월 전에 남친 사귀기전에는 hpv검 사에서는 음성이였는데ㅠㅜㅜ에휴.. 그래도 지금 33번 딱 하나 뜬거라 내일 가서 상담받고 아예 가다실 맞고 오거나 해야겠다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