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번에 남친한테 너무 감동했어 ㅠ.ㅠ...

연상 연하 커플이구 내가 2살 어린데 첨으로 오빠 자취방 놀러가서 놀았단 말이야 근데 하필이면 생리기간 겹쳐서 오빠한테 미리 말했었어 ㅠ...

그러다가 분위기가 잡혔는데
오빠가 가슴 만져도 되냐고 근데 너무 어려서 뭔가 이래도 되나 모르겠다 싫으면 말해달라 너가 싫으면 나도 하고 싶지 않다 (관계가 아니라 가슴 만지는 건데도 이렇게 말해줌 ㅠㅠㅠㅠㅋㅋㅋ)

근데 내가 부끄럼을 심하게 타서... 우물쭈물대니까

혹시 무슨 트라우마 같은 게 있는 거야? 그런 거면 미안해 괜찮겠어?

라고 말해줘서... 보통 이렇게까지 말 안 하지 않아??? 나 진짜 깜짝 놀랏어... 물론 트라우마가 있는 건 아니라 가슴이 작아서...ㅠㅠㅠ
근데 오빠가 내 체구에 비해서는 가슴이 있는 편이라고 자긴 너무 좋대
아무튼 내가 생리 중이라 가슴만 만지고 나도 오빠 거 터치만 하고 관계는 없이 끝났는데

그냥 오빠한테 너무 감동 받고 기분 좋았던 하루를 말해주고 싶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