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 외동인데 다른 외동인 사람들도 아빠한테 생리하는 거 숨겨??
어릴 때 가족들이랑 있다가
나 생리 시작해서 배아프다는 얘기했을 때
엄마가 표정 완전 구겨지더니 나 데리고 나가서 아빠 앞에서 생리 얘기하지 마라 어디 여자가 그런 걸 함부로 말하냐 하셨던 게 기억나서 물어봐
나는 딸 키우는 아빠라면 모르고 있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내가 너무 예의없고 더럽게 굴었던 걸까?
어디 여자가<< 흠... 많은 생각이 드는 발언이군
엥??? 나 외동은 아니고 남동생 있는데 초경때 동생은 좀 민망해서 엄마한테만 말씀드리고 초경축하파티함…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숨길 이유가 없지
숨기는건 아닌데 다른 애들은 생리 축하 파티도 한다는데 난 그때 아버지가 술 약속 있으셔서 못 하고 넘어간게 서운하긴 해ㅠ 근데 생리대 버릴 때 난 별 생각 없는데, 어머니가 생리대 보이면 가족들(아버지, 남동생)한테 좀 그렇다고 꼭 검은색 비닐 봉지에 넣어서 버리라고 해
엥...? 울 엄마도 아빠도 나도 별 신경 안쓰는데... 아빠(우리집 보부상)보고 아프다고 약 좀 달라고 한 적도 있는데ㅋㅋㅋ 아 난 외동이 아니긴 해 여동생 있어
나도 외동인데 난 생리하면 엄마 아빠한테 다 말해ㅋㅋㅋ 생리해서 배 아프다 혹은 예민하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부모님께서 평소보다 더 신경써주시더라구
외동아니고 남동생있는데도 그냥 다 말해! 오늘 생리한다~ 이렇게 굳이 말은 안하지만 생리해서 배아프니깐 건들지말라하고 ㅋㅋㅋㅋ 언제 여행가면 생리해서 가기싫다하고 이런식으론 말해
외동 아닌데 여태 숨기고 살아왔는데..
굳이 먼저 말하진 않고 필요하거나 이유가 있으면 말해! 아빠가 먼저 너 왜 컨디션 안 좋냐고 물어본다던가? 그러면 그때는 말하는편
나도 외동이구 아빠가 생리통약 사다준적도있어
나 오빠 았는데 다 말해 초경 했을때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말해서 아빠가 꽃다발이랑 케이크 사와서 축하한다고 했어 지금도 생리통 때문에 아프다고해 안하고 배아프다 하면 생리배야? 약줄까? 이러셔서 그냥 똥배야 이렇게 말행 ㅋㅎㅋ
생리대도 안방 휴지통에 막 버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