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최종 차였엉!! 위로 한마디만 해주라..나 너무 죽을 것 같아..
14살 차이였어ㅋㅋ 사제관계(레슨..)으로 만나서.. 둘다 성인일때 만난거구..작년에 만났고 지금은 25 39야
내가 먼저 좋아한다고 쫓아다녔어 거의 9달동안? 처음엔 상대가 여러번 거절했는데 못이겨서 받아주는식으로.. 가끔 돌아오는것도 있고 점점 유사연애식으로 발전하다가 상대는 정말 가벼운 사이만 바랬는데(fwb) 내가 예뻐지고 자아실현 잘하면 사귀어 줄 것 같아서 성격 고치면 만나 줄 것 같아서 그렇게 나를 뜯어고치다가, 이게 일방적인게 아니라 어느정도 돌아오는게 있으니 진짜 말없이 사귀는거로 착각하게 되더라
그래서 집착하고 실망하게 됐거든? 그러다 상대가 난 니가 바라는 것 만큼 못맞춰 줄 것 같고 앞으로 관계가 발전 될 일은 전혀 없다고 그냥 날 놓아주는게 맞는 것 같대 그렇게 끝났어
성관계할때면 진짜 서로 사랑하는 것 같아서 성관계에 미친듯이 집착했어.. 그래서 더 미련 버리기가 어렵네..
상대가 프리랜서였는데 나보다 돈을 못벌어서 반반하거나 그 이상 내가 썼어 진짜 호구같지ㅋㅋ 심지어 여행 가고싶은데 돈 낼 생각을 안해서 내가 50넘게 쓴 적도 있어 불발됐지만
근데 진짜 이런걸 첫사랑이라고 하는구나 할만큼 죽을정도로 사랑했어 내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만난거라 이 사람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ㅈㅅ시도도 해서 난리났었어..
사실 지금도 못놓겠어 다들 이렇게 정리되는거지? 죽을 것 같지만 이사람 보다 더 좋고 나 더 사랑해주는 만날 수 있는거지? 진짜 나한테는 더이상 이런기회 안올 것 같아.. 나 인간관계가 너무 좁거든..
지금 담담한척 하면서 글 쓰는데도 숨이 안쉬어져서 죽을 것 같아 거짓말이 아니라 진짜 더 좋은사람 만날 수 있다고 해줘 ㅠ 나 죽고싶어
곧 마흔되가는 사람이 뭐가 그리 좋았엉…?? 또래 친구는 없어?
처음 만났을 때 내가 타지생활중이었거든 ! 극 f인 사람이었어서 공감도 잘해주고 난 비전공자인데 프로지향 레슨을 받았어. 그 분도 비전공자 출신이라 이것저것 도움받고 그러다보니 의지하게 됐던 것 같아.. 원래도 별로 없는데 지역 왔다갔다 생활하니 더 없어졌어..ㅠㅠ
내가 이과기도 하고 너무 T같은 말이지만 누구나 이별로 힘들어하고 죽을거같고 또 이겨내서 잘살아 망각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온대 그러니 조금만 버텨
나는 2년 알고지내다가 6년을 사귄 사람이 있었어 ! 해어지면 공허함에 사뭇치고 힘들었는데 작년에 헤어지고 지금 8개월만에 동갑남이랑 사귀고 있는데 친구같고 MBTI도 같고 뭐니뭐니 해도 남친이 나 절대 돈 못 쓰게해 , 자기가 잘 번다고 ... 마침표 찍어봐 ! 그건 자기 인생의 마침표가 아니야 , 고통의 마침표 ! 새로운 시작 , 설렘이 기다리고 있어 ! 나도 울고 또 울고 잠도 못자고 했는데 새로운 인연을 만나니까 다 치유가 되고 지금 행복해 !! 자기야 힘들면 울고 , 잊고 , 새로운 사랑을 만날 기대감에 부풀어 있어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