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예젼에 맥주집 알바할 때 술 먹고 알바한 적이 있거든. 사장님이 일할 때 밥을 주시는데 종종 칵테일도 말아주셔서 카밤(맥주에 위스키 두 종류 섞은 폭탄주) 거하게 말아먹고 일함.
손님이 새로를 주문하셧는데 가로로 들고 와달라는 거야. 근데 취해서 이해 못하고
...? 넹. 이러고 가로로 들고갓음. 손님들 진짜로 가로로 들고왓다고 웃고 나는 왜 웃는지 몰라서 여기요 하고 가로로 드렸음. 재치를 아는 친구라고 팁 받았다. 퇴근할 때 쯤에서야 술 깨고 왜 웃으셨는지 알았음.
ㅋㅋㅋㅋㅋ 내가 손님이었어도 자기 드립 엄청 잘 받아준다고 생각해서 기분 좋았을 듯ㅋㅋㅋ 재밌는 썰이넹!
ㅋㅋㅋㅋㅋㅋ손님 입장에서 굉장히 유쾌했겠다ㅋㅋ게다가 자기 술 약간 취한 상태로도 일 잘했나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