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언제부터 남친 없이는 못 사는 몸이 됐지....... 남친 어제 조부상 당해서 지금 빈소에 있어 그래서 연락 당연히 못하는 상황인거 아는데 나 너무 허전하고 남친이 너무 힘들어할까봐 걱정도 된다... 오늘아침에 안부연락할때 나까지 너무 쳐져있으면 남친 기분도 더 다운될까봐 평소처럼 안부 인사하고 힘들겠지만 힘내라고 말했는데 혹시 좀 더 슬프게 말했어야하나 싶고.. 지금 바쁠테니 연락 꾹 참고있는데 나 정말 힘들고 너무 보고싶어
남친이 조부모님이랑 가까운 사이였나보구나... 그러면 자기가 든든히 자리 지키는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자기가 밥 건강히 잘 먹고 있어야 남친도 힘낼 수 있을겨...!
ㅜㅜ그래야겠지....? 장례 마치고 돌아오면 엄청 따뜻하게 대해줘야지 .. 근데 내 스스로가 걔 없이 하루도 그냥 살기 버거운게 느껴져서 현타가 왔어
자기는 생각보다 강하니까 걱정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