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야할까 .,
부모님 두분 다 우울증이신데
엄마는 최근에 지역 심리상담 센터에서 연계받아서 자살예방센터도 다녀오시고
병원 가셔서 한 결과지 보니까 자살 생각도 했다고 나오고..
그래서 심적으로 너무 힘든데
이 원인이 경제적인것도 커서
당장 내가 도움 드릴 수도 없고
나는 저 생각 계속 하시는건 아니겠지
마음 졸이는 것도 너무 힘들고
연락 조금이라도 안되면 너무 불안해서
전화 계속 하게되고:... 어떡하지..
나도 계속 집에만 있지는 못하는데
이 불안이 너무 커서.. ㅠㅠ 어떻게 도와드리면 좋을지 그런 생각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약은 2주? 전부터 드시고 계시긴 해..
근데 요새 맨날 우시는 것 같더라고..
(원래 엄마는 다 강해~ 엄마가 돼서 울면 어떡해~ 이정도로 생활력 강하고 마음도 강하신 분이었어서 더 무섭다 ㅠㅠ..)
아우 자기 너무힘들겠다....ㅠㅠㅠ 부모님이랑 대화는 해봤어..?
엄마 얘기 들어주고.. 병원 예약해서 모시고가고 .. 그냥 밤에 괜히 안방 가서 떠들려고 노력하고 이정도인데 갈수록 더 힘들어하시는 것 같아서 슬프구 안좋은 생각 하실까봐 불안한게 젤 힘들다 ㅜㅜ
나까지 힘들단 소리 하는 건 정말 안될 것 같아서 괜찮은 척 하고있어
ㅠㅠㅠ자기도 상담 받아보는건 어때..? 부모님도 부모님이지만 자기도 넘 걱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