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쇄골에 타투있는데 남자친구랑 오늘 타투얘기로 약간 언쟁??있었어 ㅋㅋㅋ ㅠ
진한거도 큰거도 아니고 작고 연하긴하거든
나도 이제 좀 가리고 다니기도해서 지울까? 생각한 적이 있긴한데
오늘 남자친구가 결혼할 때도 타투 그대로 둘거냐고 지웠으먼 좋겠다하더라
타투 싫어할 수 있는거맞고 나도 이해해
근데 괜시리 나 자체를 온전히 좋아하긴 어려운건가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면서 기분이 상하더라
문신은 진짜 아닌거같다고 결혼못해 이런 말투로 말해서 그런거같기도
남자친구가 나 좋아하는거도 알고 그런 뜻 아닌거도 아는데 그냥 쫌 그랬아
결론은 그냥 서로 생각 잘 말하고
너가 문신 싫어하는건 알겠으니까 앞으로 내가 알아서 하겠지라는 생각으로 더이상 얘기안했으면 좋겠다하고 대화끝났어
그리고 내가 어깨 까진 옷을 입거나 좀 파인 옷을 입거나 하면 보이잖아; 이제 그거도 신경쓰여서 뭐 컨실러나 테이프로 가려야하나 싶어지더라
문신에 대한 생각이 진짜 좁혀지기 어려운거 같아 나도 막 욕하거나 하려는 의도는 아닌데 타투 있는 사람은 묘하게 거리감이 좀 느껴지거든 당연히 결혼 생각도 안들고.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금 남친이랑 결혼 할 생각이 있으면 타투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얘기를 하는게 좋을거 같아,, 자기가 지울 계획이 없다면...
나도 지우는걸 고려해보긴했어... 근데 기분이 완전 괜찮지는 않은거같아 ㅋㅋㅋ
왜 가려? 그게 자기인데 ... 자기가 싫어서 가리는 거면 할 말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