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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1일 전

나 살면서 동물 한번도 안키워봤거든 엄마가 싫어해서
(물고기 개구리는 키워봤는데 그런 미끄덩한애들 징그러움 ㅠ)
몇년전부터 친구 집 개냥이가 귀여워서 고양이 키우고 싶은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어떻게하면 길고양이랑 친구할수 있어? 우리 아파트 단지에 많거든 ㅋㅋㅋ
내가 집사 되려면 고양이가 알아서 들어오지 않는 이상 지인한테 입양해야되나? 아는게 하나도 없어
본격적으로 키우기에 돈과 노력이 많이 들어갈까 같은데 일단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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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츄르 들고다니면서 길냥이 보이면 뇌물공세해ㅋㅋㅋㅋㅋ

    1일 전좋아요3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오 일단 그거부터 사볼까... 좀전에 들어오는 길에 고양이 지나가는거 같길래 보려고 가까이 갔더니 까꿍! 하는 느낌으로 앞에 나타나버려서 고양이가 얼어버림 ㅋㅋㅋㅋ 터벅터벅 걸어오다가 나 째려보면서 딱 멈췄어 ㅋㅋㅋ

      1일 전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 6년차 냥집사 20년넘은 개집사인데 일단 생명을 책임진다는걸 기억해줫으면좋겟어 애들 짧아야10년 길면 20년도살고 자기가 20살이라해도 30~40대가되도 끼고살아야해 일단 고양이는 놔두고 여행 거의불가능 펫시터나 지인한테 부탁하고가던가 개집사는 매일산책필수 산책안해주는거 학대임 일단 생애주기별 먹이는거. 백신. 중성화 다고려해야해고 고양이기준 7살이상 강아지기준 8~10살부터 노년기라 검진필수 나 달에30씩적금들어.. 애들 병원비는 보험이안되거든ㅋㅋㅋ 이런거 다고려해서 . 진짜 키울수있으면 키워 참고로 혼자살면 방구하는것도일이고 이사할때도 소독청소비 옵션훼손된거 다 토해내야함 나 보증금300에서 100도못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일 전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 위에 말한 저 개냥이 주인이 작년에 결혼했는데 전남편한테서 나온 애 둘 데리고 재혼하는 느낌이라고 했음 ㅋㅋㅋ 나 노처녀라 결혼 포기하고 독립해야되나 싶어서 ㅎ

      1일 전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마자 내새끼라서 절대 내려놓을수가엎ㅅ음.. 나파혼할때 사람새끼는 아무리힘들어도 혼자살수있지만 내새끼들은 나엎ㅅ이못산다 생각하고 내려놧거든ㅋㅋㅋㅋㅋㅋ 나도 30중반이라 난 걍 이거다받아주는사람아님 결혼안할라고 ^^

      1일 전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여튼 자기 얘기 들어보니까 역시 관심만 가지고 같이 사는건 먼 미래에.......ㅠ

      1일 전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일단 가족들 알러지 검사부터 해봐. 내친구 알러지 있는줄 모르고 길고영이 데려왔다가 약먹으면서 키운다

    1일 전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난 4년차 냥집사 아주 어릴때부터 키웠는데 허피스(고양이 감기)가 심해서 병원을 진짜 자주갔어 가루약으로 먹이는 것도 일이고(밥이나 간식에 섞어도 냄새 맡기고 기가 막히게 피함) 치아검진 예방접종 중성화 등등 병원 비용만 300 넘게 깨졌어 심하게 아파서 입원치료까지 했거든 사료도 성분표보면서 공부했고 잘 먹는게 먹기 힘들어하는거 등등 사료테스트 비용만 10 넘게 깨짐 냥이들은 자기 기준 아닌거는 입에도 안대고 밥 그릇 주변 긁어서 시위함.... 쇼파 해먹었지 벽지 해먹었지 컴터의자까지...ㅋㅋ 이건 캣타워 스크레쳐 있는거랑 별개로 똑같이 뜯어... 우리집은 아예 쇼파 쿠팡껄로 바꾸고 집 벽지 도배함...

    1일 전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뜯는거는 나는 괜찮은데 ㅋㅋ 같이 살게될 가족이 생긴다면 싫어하겠지만... 친구 부부는 딩크인데 아예 고양이한테 편리한 땅콩주택을 지었어 ㅎㅎㅎ

      1일 전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제일베스트당ㅋㅋㅋ 우리집 냥이는 아주ㅋㅋㅋ지가 공주인줄 알아서 지 발로 안걷고 등위로 올라가서 이동하는거 보고 기가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일 전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고양이 특성을 잘 이해해야되는데 윗댓에 자기가 까꿍!한거처럼 갑작스런 행동 옴청 시러햌ㅋㅋ ㅠㅠ처음에는 멀리서 바라보고, 눈맞춤 눈키스인사하고 내가 위험하지 않은 존재라는 걸 인식시켜줘야됨 츄르나 사료 챙겨주는 노력도 필요하고 천천히 친해져야해 고양이는 강아지랑 너무달라서 자기영역이 침범당하는걸 극도로 시러함

    1일 전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 내가 까꿍 하려고 한게 아니라 검은 고양이가 풀숲 뒤로 가길래 천천히 따라갔더니 걔는 사라지고 노란 고양이가 내쪽으로 오다가 마주쳐버렸어 ㅋㅋㅋㅋ 흠 친해지는 방법이 간단하지 않은거 같다 ㅎㅎ

      1일 전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아아그랬구낭 ㅋㅋㅋ근데 길냥이는 경계심 강한애들이 많아서 그대로 냅두는 게 좋을지도.. 그게 애들한테도 좋고! 손타면 위험한 사람한테도 치댈까봐 ㅜㅜ 근데 고양이를 나중에 입양하려면 포인핸드나 유기동물구조센터에서 나온 유기묘 입양해줘! 펫샵은 이미 자기가 고려안하는거같아서 다행인데 유기묘 진짜 많아서.. 입양하는걸 추천햐 ㅎㅎ 글고 고양이가 이미지랑 다르게(?) 외로움도 많이 타고 사람좋아해서 집에 자주있어줘야돼 윗댓에서 얘기한거처럼 여행 다니는거 좋아하는사람이면 다시 고려해봐야하구 좀 생각할 게 많더라고!

      1일 전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아 응응 고마워! 그런게 궁금했어 어디서 데려와야되는지 ㅋㅋ 집사 친구들한테도 좀 물어봐야겠다 ㅋㅋ

      20시간 전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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