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비둘기가 강아지마냥 낑낑 소리 내는 거 처음 들어봐...
아니 방금 실외기에서 쿵 소리 나길래 봤더니 실외기 뒤로 비둘기가 비집고 들어와서 앉아있는 거야 근데 맨날 똥 싸지르고 실외기에 깃털 끼고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내쫓을라고 창문 살짝 열고 긴 막대기로 콕콕 찔렀는데 아니 얘가 불쌍하게 낑낑 거리더라...그 소리 듣고 순간 불쌍해서 그냥 냅둘까 생각했는데 냅두면 밤마다 와서 눌러앉을까봐 어찌저찌 내쫓음...근데 그 낑낑 소리가 계속 생각 나......ㅠㅠ
황조롱이라도 만나서 도망왔나...? 근데 놔두면 계속 올테니 쫓아내지 않을 수가 없다ㅠ
비둘기가 낑낑거리기도해??ㅋㅋㅋㅋ 신박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