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부모님이랑 도저히 못살겠어서
연락 안하고 연끊고 집나온지 1년정도 됐어
근데.. 아직도 인정을 못하시는 것 같아
자매끼리는 연락주고받아도 엄마아빠는 내가 다 차단했거든. 더이상 연락 받기 싫어서
실종신고까지 했어서 내가 경찰서가서 해제시키고
연끊은거라고도 직접 진술하고
드디어 점점 잠잠해지나 싶어 잊고 지냈거든.
그 지역에 유일하게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봤더니
엄마가 새벽3시에 장문으로 그애한테 내 안부를 물어봤다더라
미치고 환장하겠어... 내 인생에 방해돼.
내 행복에 가족들이었던 사람들이 방해가 돼..
난 다시 끄집어내기 싫은 기억인데
아이고ㅠㅠㅠ나왔어도 고생이 많네 자기…진짜 날 힘들게 만든 가족들이랑 연을 끊어도 자꾸 주변 인간관계로 튀어나오면 너무 싫지…주변 친구나 지인들한테도 부모님 연락오면 절대 받지도 대꾸하지도 말고 아예 차단해달라고 부탁해보는건 어떨까?
그냥 너무 힘든데 그친구는 이전에 가족들이랑 살았던 내 옆집이라서 종종 마주칠것같은데 차단하면 얼굴붉힐 것 같다고 하더라.. 내가 뭘 어떡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아이고ㅠㅠㅠ어트카냐…진짜 너무 고민이 많겠다..아님 여성안심센터에 도움요청해보는건 어때? 가정폭력때문에 연을 끊은거면 아마 관련해서 도움 받을 수 있을거 같아.
이제 그런것도 너무 싫은데 그냥 호적에서 누가 파줬음 좋겠다 나를ㅠ
헐... 자기도 힘들겠다 . 친구한테 이사가라 할 수 도 없고. ㅠㅠㅠ 대체 어떤 부모였길래 자식이 연을 끊게 만드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