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나 너무 나쁜 사람인가? ㅠ
남자친구랑 500일 거의 다 되가고 거의 150일
부터 동거했는데 남친이랑 성욕차이가 큰 것 같아ㅠ 연애 초에는 이정도 까지는 아니였는데 점점 남친은 보통 본인이 하고싶을 때 주 1회 진짜 많으면 2회 하고 (그마저도 나 생리하는 주는 나만 입으로 해주고 관계는 7-9일은 쭉 안하기도 해) 평소에도 피곤하다고 그냥 내가 애무해서 입으로 해주는걸 원할때도 꽤나 있어서 성욕 해결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럼 나는 그럴때마다 따로 애무 받는것도 아니라 느끼지도 못하고 가끔 성욕 세지는 주기나 이럴때 난 하고 싶어서 은근슬쩍 키스하려 하거나 만지려고 하면 퇴근하고 와서 밥먹고 게임하다 담날 출근 땜 피곤하다고 자야한다해서 하고 싶을 때 거의 못하게 되. 솔직히 관계 할 때도 애무를 길게 해주는 것도 아니라 내가 딱히 못느껴서 부족해서 그냥 혼자 알아서 푸는게 대다수고.. 관계때 만족이 안된 상태에서 나는 주에 2-3번은 하고 싶은데 관계 횟수도 적고 거절 당하는 느낌이라 자존심도 상하고 서운하기도 하고.. 몇번 슬쩍 얘기 해봤는데 못알아 듣는건지 그냥 신경을 안 쓰는건지 변하는게 없거든.. 그래도 성욕 차이 말고는 다정하고 착한 사람이라 너무 좋은데... 계속 욕구가 안풀리고 서운하니깐 슬슬 너무 힘들고 그냥 다른 남자랑 만나고 싶다, 그냥 다른 남자랑 자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바람이니까 당연 연락도 시도도 안해봤고 그럴거면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는게 맞다고는 당연히 생각해) 이런 생각 드는 내가 너무 나쁜 사람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