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남자친구랑 3년됐는데 관계는 한번도 안했어
무섭거나 마음이 준비가 안되었거나 그런건 없는데 그냥 내 몸을 보여주는게 너무 부끄러워서 안했거든
이번 추석 때 남친이랑 여행예정인데 남친이 뭔가 관계를 원하는거같아
외국에서 오래 산애라 원래도 성에 있어서 좀 자유롭게 말하는 애인데 요근래 더 저돌적으로 관계나 드립에 대해 말하고 나한태 질문하는데 이거 원하는거 맞는거같지?
하기싫고 무섭고 그렇지는 않아 그냥 얘가 내 몸을 보고 정떨어지면 어떡하나 싶은 생각만 들어서 ㅠㅠ
주변에 조언을 구하려고 지인들한태 물었는데 3년이면 진짜 많이 참은거라고 내가 이맘저맘으로 피할거같으면 차라리 놔주라는데 ..
내가 내 몸이 사랑스럽지가 않거든 혹시 나같으 자기들 있어..??
조언 좀 해줄래 ? ㅠㅠ
3년 진짜 많이 참은거긴 해 ㅎㅎ ㅜ 근데 자기 심리적인 문제라.. 그정도면 상담 받아보는게 어때?
이게 어떻게 상담 받아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정신이 너무 아파서 상담을 받아야하는 것도 아니고 내 몸이 내가 사랑스럽지 못하다고 느끼는거라.. 이런 부분도 상담을 받아주시려나 ㅠㅠ
정신보단 마음이 아픈 거 같긴 해 그냥 자신감이 없는건지 혐오하는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밑댓처럼 불끄고 하거나 남자들 셔츠 좋아하니까 속옷에 셔츠입고 해바!
자기야 나도 난 가슴이작아서 걱정 완전 많이했고 그것때문에 첫 관계를 꺼려했는데도 너무 예뻐해줘서 극복했어! 내몸 보이니까 불 키는 것도 싫어서 끄다가 남친이 예쁘다고해주고 나도 그말에 자신감얻어서 이제 무드등 키고 하는걸 제일 좋아해! 자신감 가져 자기 :)
자기야 위로해줘서 고마워 ㅠㅠ 나 사실 가슴이 작은게 제일 큰 문제인거같아 남친이 외국에서 봐왔던 여자들과 다르게 내가 작다라는 생각이 들거든.. 나도 만약하게되면 처음인 불끄고 해봐야겠다 ㅠㅜ
나도 진짜 걱정 많이했거든? 남친한테 누우면 없어진다 이런말도 했는데 내 엉덩이보다 가슴이 더 크다 좋다 이렇게 빈말이지만 (?)(ㅋㅋㅠ) 말해줘서 자신감갖고 그냥 즐기는중이야!
걱정마 사랑하는 사람이면 다 예뻐할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