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은 신혼특공 말고 무슨 혜택 말하는거지..? 요즘 혼인신고 늦게 하는 사람들 많긴 한데, 신고 안 하려고 하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이유와 남편이 생각하는 계획 잘 들어보고 자기도 지금 바로 혼인신고 하고 싶은 이유 잘 정리해서 얘기해봐.. 이제 대화로 어떻게든 맞춰나가야지.

신혼특공을 못 할 조건인 거야? 부부 총합 기준 고소득자인 경우에 그렇게 혼인신고 미루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한데... 자기 남친은 다른 청약으로 다주택자까지 노리는 건가?🤔

응 요즘다들그래 청약으로 내집마련 욕심있는 똑똑이들은 다 그러더라 우리도 그러려고했는데 시어머니가 난리쳐서 1년차에 신고했는데 신혼부부 기간 만료 약1년남겨놓고 청약당첨되고 3일 남겨두고 간당간당하게 겨우 생애최초신혼부부대출 신청해서 겨우겨우 서울에 내집마련함 우리 그때 혼인신고 조금만 늦게했어도 이렇게 조마조마 안했을텐데 진짜 스트레스성 위경련오고 완전 힘들었었어

요즘 일반적으로 다 그렇게 해! 관련한 기사도 많고 내 주변에도 애기 없으면 5년찬데도 혼인신고 안 한 사람 많아!

요즘 그런 경우 많은데 청약, 대출, 부모님께서 현금이나 현물쪽으로 지원해주시는지 등등 두루두루 따져보고 계획적으로 하는 경우 많은데, 장단이 있기 때문에 잘 따져봐야해.

청약은 신혼부부가 7년까지이고 아이 있으면 가점이 있으니 시기를 잘 계산해야 하고, 대출은 디딤돌같은 저금리 대출이라면 혼인신고하면 합산소득인데다가 연차가 쌓일 수록 소득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니 오히려 불리할 수 있고, 일반 주담대 낼 생각이면 천천히 하는 것도 괜찮을 듯

그리고 꽤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양가에서 지원을 좀 해주신다면 증여세 결혼공제를 받아서 현금이든 부동산포함 현물이든 1.5억정도는 증여세 없이 지원받을 수 있지. 초과분은 증여세를 조금 내지만 혹시 소액 부동산이면 증여세 내고라도 받는게 좋을 수 있어. 가치가 상승한다는 가정하에 토지같은건 소유기간 따라 추후에 양도세도 달라지기 때문에...

그래서 남친과 너의 경제 상황, 양가지원여부 등 고려해서 어떤 계획인지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의논해서 결정하는게 좋겠어. 무조건 단점만 있는건 아닌데, 단지 항상 서류가 무서운거라 나는 결혼식보다 혼인신고가 더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불안감은 좀 있지. 임신이 계획된 시간에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라서, 사실 식만 올리고 동거하는 느낌이 강할거 같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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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전략적으로 하는 경우 많아! 난 그냥 결혼식하고 1년 뒤에 기념으로 혼인신고했는데 조금 더 고민하고 제도에 맞춰서 략적으로 할걸 후회되는 부분도 있어!!

응 청약이랑 국가혜택은 신혼부부가 더 많은데...? 그래서 일부러 먼저 혼인신고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난 바로 하긴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