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3때 국가고시 자격증따야했어서 몇달동안 저녁9시 되기 전까지? 학교 남아서 문제풀고 해야했던적이 있었는데 집갈려면 버스타고 30분정도 가야했단말야. 그래서 엄마아빠 두분중에 시간맞으면 한번씩 나 태우러 오고 그런적 있었는데 항상 수업마치기전에 학교에 와있으면 도착해있다고 카톡이 와있었단말야. 근데 그날엔 아무연락도 없길래 친구들하고 버정 같이 걸어가고 있는데 교문지나니까 엄마아빠랑 내 동생이랑 나 놀래켜줄려고 말 안하고 와서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동생이랑 나이차이 좀 많이나서 그땐 애기였는데 나한테 언니~!!! 하면서 달려오고 엄마아빠 손흔들고 있는거 보고 그땐 놀래서 연락없어서 안온줄 알았는데 놀랬다~ 이러고 말았는데 진짜 엄청 감동이었음😢
몇년이나 지난 일인데 힘들때마다 저 기억이 제일 먼저 나더라고. 별거아닌 일 이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저런 사소한 기억들이 사람을 살아가게 하나봐. 자기들도 힘들때 꺼내볼수있는 기억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 갑자기 학교 브이로그 보다 나 고딩때 생각나서 썰 하나 풀어봤어 ㅋㄱㅋㄱㅋㅋ 다들 맛있는거 많이먹고 건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