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다른 사람들 말처럼 쓰니 보는 앞에서 이전에 보내줬던거 다 지우는거 확인하고

차라리 영통이 더 낫구나... 어떤 거든 다 위험성이 있겠지만 영통보다는 낫다 했었어 충고 고마워...ㅜㅜ 옆에서 제대로 확인할게...!

그치... 해킹 문제나 핸드폰 분실 뭐 그런 문제도 있으니까... 거절을 워낙 못해서 차라리 자기 남친처럼 그런 거 보내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면 참 좋았을텐데... 전전남친은 절대 보내주지 말라고 위험하다 했어서 편했는데 전남친도 현남친도 원하는 사람들만 만났더니 부담이 많이 됐나봐

쟈기야 자기는 자기가 지켜야돼 자기가 생각하는 위험한 부분들을 이야기하고 거절해봐바 그래도 계속 요구하는 사람은 만나지망… 자기가 제일소중해 자기가 제일 중요해 그러니까 꼭 스스로를 지키쟈 내가 나를 안지키기에는 이 세상이 너무 무섭자나

솔직히 말하면 정상적인 반응은 미안하다, 그렇게 불안한지 몰랐다, 이제 안 그렇겠다. 이거임. 이런 반응이어도 맘 약해지지말고 깨끗하게 그만둬. 너도 좋아서 한 거 아니야? 이런 말은 본인이 어느정도 동의하고싶더라도 불쾌함을 느끼게 된 이상 계속할 이유가 못됨. 마음 여린 거 같은데 굳게 먹고 어떻게든 그만둬 화내면 싸워 이런거 계속 요구하는 거 본인이 화낼 상황이야

응... 고마워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이랑 감정 때문에 단호해지지 못했어 많은 자기들이 걱정해준만큼 이번엔 확실하게 마음 먹어볼게

이미 ㅈㄴ 과도한 요구인 거 알지?? 화낼 생각이 아니라 이미 처맞앗어야해 저거는 남친 셀카말고 남친 얼굴이랑 알몸이 같이 나오는 걸 보내달라고 해 ㅎㅎ

응 알고있어...ㅜㅜ 그래서 정색까진 아니어도 진지하게 분위기 잡고 말해보거나 폰섹 하는 도중에도 보내기 싫은 티 냈었는데 내가 너무 약하게 표현했던 것 같아 지금도 두려워서 걱정하는데 여기서 끊어내야지 진심으로 걱정해주고 속상해해줘서 너무 고마워...

힘들겠다… 내 주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욱했어 너 몸은 너가 잘 챙겨야 해 화이팅

혹시 폰섹 남친이 먼저 제안한거야? 소개나 자연스럽게 만난건 맞지?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 건 맞구 누가 먼저 제안했다기보단... 자기 전에 누워서 통화로 장난 치고 대화 나누다가 수위 높은 이야기까지 나오게 됐어 처음 폰섹 시작하게 된 건 남친이 장난 치면서 "선생님~ 아기는 어떻게 생기나요? 궁금해요~ 성교육 해주세요~" 이렇게여서 말하다보니 시작했었구... 남친의 저 말이 나오기 전엔 "나 학생 때 성교육 열심히 들었었는데 다른 애들은 자더라" 머 이런 이야기 나누고 잇엇거든...

단호하게 얘기해줘서 고마워 이미 보낸 것들은 주워담을 수 없으니까 앞으로는 정신 바짝 차리고 스스로 챙길게...!

남자친구가 아니라 그건 그냥 섹파같네 나랑 남자친구도 서울부산 장거리라 달에 두번보는데 안 그럼.. 진짜 널 소중하게 여겼으면 그런 사진같은거 요구 안해.. 그 남자 별로 좋은사람 같진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