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계약직 인턴으로 근무중인데 아까 있었던 일이야
아저씨들은 하나같이 다 왜그러나 싶음 나도 아빠 모임 할때 아저씨들이 많이 보고 아저씨들 한테 아빠 아빠 하고는 했지만 이거는 진짜 아닌거 같음
매일 잠깐 오시는 남자 실장님 계시는데 울아빠보다 5살 많음 아저씨야 오늘도 오셨길래 같이 일하시는분이 아저씨 실장님 한테 실장님은 일 다 끝나고 광복절 전날에 안내려가세요? 그러는거야 물어봤어 그러더니 아 가봤자 뭐해요 안내려갈려구요 근데 혼자 방에 있으면은 외로워 소개팅이나 해야 겠어 참한 아줌마 있나? 이러는거야 결혼도 한사람이ㅡㅡ 그리고 여자직원 있어도 말은 가려서 해야 하는거 아니야?
집이 멀어서 회사 근처 자취방에 혼자 살고 있다고 하더라구(그 말듣고서 나 기분 더러워서 이어폰 다 끼면서 네이버로 이거 저거 막 검색하고 그랬음)
현충일...? 6월 6일은 지난지 오래 아니야? 어쨌든 아저씨가 그 나이에도 혼자인 이유가 바로 보이네...
아아ㅠ 나의 실수 광복절 이다 광복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