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한테 좋아한다고 몇날며칠 들이댄 남자한테 마음이 생겨서 지방에서 서울까지 가서 데이트 한번하고 잠자리까지 가졌어
근데 속궁합 안맞는것같다고 연애하면서 이 영향이 좀 클까봐 걱정된다고 생각해봐야겠대 그렇게 산책나가놓고 톡으로 한다는말이 집에가서 생각 좀 해봐야겠다고 날 숙소에 두고 가버린거야 진짜 멘탈 터져서 전화로 얘기하고 싶다니까 처음엔 피하길래 좋게 말했더니 미안하다고 하고 연락을 안봐
이게 먹버인가 싶어서 혼란스럽고 경찰서가서 상담 받아야하나 라는 생각도 드는거야 카톡 전화 아무것도 안받으니까 아 차단했고 버려졌구나 생각이 들어서 이성잃고 문자로 경찰서갈까 고민이라고 너 좋아한 내가 너무 후회스럽다고 하면선 욕 다 쓰고했는데 얼마 뒤에 연락와서 이게 무슨일이냐고 무섭다고 하더라 화나는데 말 몇마디로 금방 이성을 찾아서 내가 협박하고 욕하고 한건 미안하다고 나도 이런적이 처음이고 멘붕와서 사고회로가 제대로 안돌아갔다고 했더니 자기도 무섭고 멘탈이 터졌대
내 잘못은 맞으니까 얘가 어떤 결정을 내려도 나 할말 없는거지?
그냥 이상한 놈인 것 같은데 너가 잘못했으니까 할 말 없다고 합리화하지말고 더 이상 걔랑 상종하지마 계속 너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자기 책임 전가하고 회피할 인간 같아보이는데 휘둘리지말자 자기야!!! 정신차리고 마음 추스려
자기야 숙소에선 나왔어? 정신 똑띠 차리고 자기1 말처럼 그 놈이랑 뭘 더 하지마. 나 같음 그 새끼한테 썅욕 없이 니가 얼마나 비겁하고 쓰레기 같은 한심한 인간인지 한바가지 써서 보내고 차단할 거지만..ㅋㅋ 그건 자기 마음 추스리고 나서 어느 정도 객관적 판단 들 때 해. 자기 괜찮아. 자기 잘못 아냐.
진짜 미친놈이네.. 뭐가 무섭고 지가 터질 멘탈이 어디있어 자기 잘못 절대 아니야! 지방에서 서울까지 데려가놓고 속궁합 안맞다고 갑자기 잠수타는게 이게 맞는건가… 진짜 더 연락하는게 위험할 것 같아
썸타다 끝난건데 딱히 문제는없어보임.
22 자기가 기분 나쁘고 속상한건 알겠는데 강제로 끌고 간 것도 아니고 서로 원해서 한거면 문제는 없는거같아ㅠ 그 후의 관계가 자기가 생각한게 아니라 혼란스럽고 그런건 이해하지만 일단 그냥 연락 끊고 자기도 안전하게 피해
나같아도 멘탈이 흔들릴거같아 근데 정신 똑바로 차리자 저 남자한텐 흔들리지 말구
그리고 나도 그렇게 들이댄 남자랑 사귀게 됐는데 일주일 사귀고 헤어졌다ㅋㅋㅋㅋㅋㅋㅋ사귈땐 미래까지 염두에 두고 만나잔 얘길 해놓고 속궁합 안맞으니까 카톡도 대충하고 그러길래 아 변했구나 했는데 술마시러가서 하루종일 연락안되더니 헤어지자 하더라
글 읽는 내가 화난다 자기야 소개팅 앱으로 만났어? 그냥 미친 쓰레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