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이차 많이 나는 애인이랑 여행 가 본 사람..??

나는 20대, 애인은 30대고 8살 차이 나!
다른 게 아니라 이번에 애인이랑 해외 여행 가기로 했거든.
근데 어제 자기가 이만큼 환전해서 내일 찾으러 갈 건데 이정도면 둘이 쓰기 충분할 거라는 거야.
그래서 내가 그럼 얼마 보내주면 되는 거냐고 하니까 이건 그냥 자기가 내는 거래…
왜 네가 내냐고 물어도 원래 그럴 생각이었고 당연한 거다 그냥 내가 그러고 싶다 이런 말만 계속 해서 일단 알았다고 고맙다고 했는데 고마울 일 아니라 그러고…
평소에도 커피만 사게 하고 나머진 다 자기가 내서 사실 따지고 보면 장소만 달라지지 애인이 다 사는 건 마찬가지긴 한데ㅠㅠ

원래 이렇게 하는 게 맞나?
항공권이랑 숙소는 반반 내기로 했는데 정보도 다 자기가 알아보겠대.
또래하고만 사귀다가 연상 만나는 게 이번이 처음이라 좀 어색해… 원래 보통 이래…?
예전에 국내 당일치기 갔을 땐 기차표까지 애인이 다 내긴 했는데 그건 막 엄청 비싸진 않았으니까 그냥 고맙게 생각했지… 근데 이건 너무 큰 돈 같아서ㅠㅠ
나 그냥 받아도 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