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10살 많은 남친한테 엄청의지하고 믿었어 가족중에 유독 아빠한테 사랑 못받기도했고..
나한테 너무 다정하고 화도 낸적없고 날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였어
근데 내가 1월쯤에 여사친이랑 연락하지 말라고 기분나쁘다고하고 넘어갔는데 어제 여사친이랑 또 연락을 주고받은걸알게됬어
정말 사소한 연락이였는데 진짜 알게 되는 순간 너무 화가 나더라 진짜 사람 고쳐쓰면 안된다는 말을 깨달았어
지금 걍 머리도 아프고 밥도 안넘어가 죽만 먹어도 토할거같아 내가 제일 믿고 의지하던 사람한테 두번이나 속은게 너무 바보같고 왜 그런 사람한테 의지했는지 모르겠어
물론 그동안 만난 기간이 있어서 당장 칼같이 못끊어내겠지만 맘 단단히 먹고 점점 멀어질려고해…
정신차리자..
이정도로 싫어하는데 남친이 너무했다ㅠ 마음 잘 추스르길 바라ㅠㅠ
사소한연락이 뭐였어?
1. 남친이랑 연락주고 받는 여사친있었음 심지어 그 사람이랑 전화하다가 나랑 약속에 늦은적도있었음 2. 내가 기분 나쁘다고 올해 1월쯤에 여사친이랑 연락안했으면 좋겠다고함 3. 알겠다고하고 이제 연락안한다함 4. 어제 갑자기 궁금해져서 이제 그 사람이랑 연락안하냐고 물어봄 5. 근데 나 생일선물로 아이패드 해줄려고 했는데 뭐가 좋은지 몰라서 물어볼 사람이 없다해서 그 여사친한테 물어봤다함
아 좀 싫긴 하다 굳이 또 그사람함테 물어봨ㅋㅋㅋㅋ 그냥.. 맘 정리하는게 낫겠다
걍 정떨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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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큰 부분을 덜어내야해서 힘들겠지만 조금씩 정리하는게 좋을 것 같다.. 한 번 깨진 신뢰는 다시 붙이기 힘들고, 계속 반복되고 있는거라면 파국은 예정돼있다고생각해 힘내 자기 속상하겠다
서운할 수도 있는데 남친이 유사연애가 아닌 그냥 친구로서 사소한 연락이라면 이해해보는 게 어때? 자기도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남친 입장에서도 그냥 친구인데 시람고쳐쓰는 거 아니라는 둥 기분 나쁘니 연락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하면 서운하고 화날 거 같아...
내가 한번은 넘어가는데 두번 까지 이런건 이해 못할거같아
개싫어 ㅠㅠ 맘 단단시 먹자 ..
솔직히 아이패드로 연락한거 그냥 변명같이 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