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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상처받은 건 진심으로 용서할 때까지 기억하지만 내가 상처 준 건 상대가 용서했는지 안 했는지와 별개로 계속 기억에 남는 거 같아… 상처 준 것 같은 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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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동포동 웜뱃착하네
202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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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연애]나는 보답하지 못할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는 것 같아. 그 사람이 날 사랑해준다는 이유로 그 사람의 사랑을 통해 행복감과 속 깊은 상처가 치유되는 과정을 거쳤지만 그건 그 사람의 사랑을 이용하는 것 같아. 내가 받은 만큼 사랑을 줄 자신이 있는지, 능력이 있는지, 하면 그걸 모르겠어. 확답이 안 나. 그래서 헤어지자고 하는 그 사람을 붙잡을 수가 없어. 삐죽삐죽한 내 모습 때문에 그 사람이 또 상처받고 실망하는 걸 보는 게 너무 싫어. 그 사람이 너무 소중하고, 그 사람을 너무 아껴서, 사랑을 이어가기가 무서워. 그냥 행복을 빌어줘야 하는 건데, 나는 이기심으로 또 붙잡고 싶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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