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만 그런가...
상처받거나 서운한 마음 들면
그냥 좋게 넘어갈 수 있는데 좋게 넘어가면 그사람은 그게 상처준건지도 서운한건지도 아무것도 모른채 행동할거라는게 너무 억울해
그렇다고 "너가 이런말을 해서 상처였고 너랑 얘기하고 싶지않아" 라고는 말 못하고 계속 나만 끙끙 불편해...어떡하면 좋을까 자기들..ㅠㅠㅠ
난 그게 성숙해지는 방법 같더라고 그저 묵묵하게 참아나가는 거 억울할게 뭐가 있을까~.. 선 넘으면 그건 가만 안둬야지 생각해
와...그런가봐...아직 21살이라 그런갸...언제쯤 어른이 될 수 있는걸까나...
네가 이런 말을 해서 내겐 상처가 됐다는 거 까진 좋은데 그래서 너랑 얘기하긴 싫어 보다는 "그래서 솔직히 조금은 속상해서 시간이 약간 필요할 것 같아." 같이 자기가 바로 풀리긴 쉽지 않을 것 같은 상태면 이런 뉘앙스를 덧붙여 말하거나 "그래서 앞으로는 이렇게 행동해 줬으면 좋겠어. 그래줄 수 있을까?" 같은 자기가 바라는 점을 넣어서 청유나 제안을 하는 게 좀 더 좋겠지? 서로 맞춰가고 노력하는 게 중요한 거니까!
고마워,..ㅠㅠ 내가 연상이랑 연애하는데 내 성격이 이래서 조그마한거에도 눈치보게 되더라고 막 오빠가 이런행동 어리다고 생각하겠지..? 투정안부리는게 맞겠지..? 이렇게.,
에이 만약에 서운한 점 말했는데 밑도 끝도 없이 뭐 그런 걸 이해 못 하냐, 네가 어려서 그런가보다 이런 스탠스 취하면 오히려 그걸로 덕분에 사람 거를 수 있을 수도 있게 되는 거지 뭐ㅋㅋㅋ. 자기가 정말 뭐 별거 아닌 걸로 막 서운해하고 그러는 건 아닐 거 아냐?! 그게 하루 이틀 지나서 뭔가 이해도 가고 나도 더 잘 하면서 지내야겠다 이러면 그냥 넘어가도 상관없는데 계속 머릿속에 맴돌고 신경이 쓰이면 그냥 진솔하게 대화 나누면서 잘 만나고 그럼 됑~ 넘 걱정 말어ㅎㅎ 일단 한 번 던져보고 반응을 봐봐 그럼 어떻게 나오는 지 알겠지!
고마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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