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남친 둘다 고양이에 환장해. 맨날 고양이 얘기할 정도ㅋㅋㅋㅋ 남친이 “내 여동생은 고양이 가졌는데! 나는! 없어! 나만 없어! 질투나!” 해서 나는 농담식으로 “그래도 나 있자나~” 하니까 “고앵이는 부드러운 털을 가졌어, 자기야.” 그러길래 “아 그럼 그 부드러운 털이랑 물고빨고하던가 나도 내 고양이를 찾으러 먼 여행을 떠날게~ 알아서 살어~” 했더니ㅋㅋㅋㅋㅋ “아니, 같이! 고양이랑 살아야지. 이건 팀 플레이라고.” 해서 시발 귀여웠다. 한마리씩 총 두마리 키우게 되면, 그리고 그러다 헤어지면 나 진짜 펑펑 울 것 같은데 어쩌냐.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