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랑 남친은 동갑인데 남친이 뭔가 항상 너 없으면 잠 잘 안온다 라거나 왜 여기 없어 라고 장난식으로 말하긴 하는거 같은데 그냥 징징대는 애새끼 같아서 뭔가 불편해. 이거 사랑하는게 아닌거야? 이럴때마다 내가 남친을 남친보다 덜 사랑하는 거 같아서 미안할 때도 있어... 진짜 복잡하다...
헉 나는 그럴 때마다 괜시리 옆에 있고 싶고 내 빈자리가 크구나 아이 좋아 이러는데 흠…
나도 그런 말 많이 들었었어 같이 있으면 잠 잘 든다고 그런 경우는 많이 좋아해서 그런 거래 그냥 그렇구나 ~ 하면 돼
잠 안온다는 인정인데 왜 여기 없어는 ㄹㅇ 나도 싫음 근데 거따 대고 남친한테 뭐라 하기도 좀 이상할 거 같아서 그냥 웃어넘기게 돼ㅜ
물론 어떻게 말을 하는지(뉘앙스, 억양, 말투 등)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나한테는 저런 말이 투정을 빙자한 애정 표현 같아서 귀엽게 보여! 내가 저런 말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는 성격이 아니라 그런지 ㅋㅋㅋ 그래도 자기가 징징댄다고 느낄 정도면 표현을 좀 과하게 하시나 보다 ㅠ 당연히 불편하고 좀 거부감 들 수도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