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는 20살이고 남친 24인데 남친이 사귀면서 몇번 나 배달 음식 시켜준적 있거든 근데 오늘 다른애들이랑 공부하다가 내가 먼저 집간다고 했는데 남친은 다른애들이랑 치킨 먹기로 되어있었고 나는 그냥 그거 상관없이 집에 가서 하려고 가려했는데 남친이 나보고 치킨 시켜줄까? 이래서 내가 막 진짜? 이러니깐 그럼 200일날 하기로 한거 못할수도 있어 이런식으로 말해서 내가 내가 시켜달라고 안했는데 돈 없다고 그러고 이런식으로 남친 기분 나쁘게 말했는데 나는 그냥 솔직히 나이차이나는데 돈 없다고 그러고 하는거 마음에 안들긴한데 내가 먼저 뭐 시켜줘 이런적도 없고 남친이 시켜주면 항상 고맙다고 했는데 남친이 그래도 나 많이 시켜준거같은데.. 막 이러니깐 뭔가 알게모르게 기분 별론데 내가 오빠가 시켜준다했으명서 돈 없다고 하냐 라는 뉘앙스로 말해서 기분 상한거 같은데 어떡해야하지:.
하나 추가하자면 평소에 데이트 할땐 반반 내고나 남친이 살짝 더 내는식이야
치킨이 몇십만원도 아니고,, 본인이 치킨 시켜줄까? 물어봐놓고 그런다고? 2만원 3만원 하는 치킨 한마리 시켜주면 200일에 하기로 한거 못 할수도 있다 말하는 이유가 궁금하네;ㅠ
시켜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여유있는것도 아니면서 본인이 좋아서 시켜줘놓고 200일 들먹이는건 뭐... 어쩌자는거임 4살 어린 갓스물 사귀면서 저게 할 말인가?
근데 이걸 기분나빠하면 돈 밝히는 사람 처럼 보일까봐 말을 못하겠어
지금까지 오빠가 여러번 사준다고 할 때마다 여유가 되니까 사주는거겠지 하고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는데 그렇게 말하면 내가 속상하다, 오빠가 자기만족으로 사준거라면 오빠 여유롭지 않은거 알았으니까 이제 안그랬으면 한다, 내가 받을 때마다 좋아해서 사준거라면 오빠가 사줄만한 여유가 되니까 사주는거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은거였다 등등... 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