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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첼로202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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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외살이 중인데, 어제 아침에 비행기 타고 도착했어. 바캉스라서 일년만에 잠시 한국에 다녀오는 길이거든. 처음 비행기타고 유학을 나오던 때는 막연한 불안때문에 눈물이 났는데, 한국에 갔다 오니까 잊고살았던 편안함과 사랑이 더 느껴져서 더 외로운 기분이더라고.
심지어 장거리연애를 하는 중인데, 그 온기를 또 서서히 잊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상실감을 느끼게 해. 그럼에도 이번에도 잘 버텨서 좋은 소식 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지만… 지금은 잠깐이라도 생각이 기울면 눈물이 고이는 것 같아.
생각해보면 떠나는 사람이 보내는 사람보단 편할지도 모르겠어. 나는 모든 상황이 다르지만, 가족들이나 남친은 같은 상황속에서 생긴 공백이라 더 크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거든.

난 타지생활로 인해 관계의 소중함을 더 알게된 것 같아. 시간이 빨리 흐르면 좋을 것 같기도, 멈춰버렸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해. 그냥 마냥 시간을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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