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 연애에 대해 너무 상대의 성적인 장난감으로 취급 당했어서 헤어지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고 남친에게 말 했는데 내가 싫다 하면 안 할 거다 이랬거든?
근데 어제 남친이랑 방 잡고 누워있다가 (둘 다 본가 살아서) 내가 거의 잠들 뻔 했는데 참는 것도 한 두 번이다 내가 25 먹고 참고만 있어야 하나 이러는 거야 난 더 들어보고 싶어서 자는 척을 했고 그러다 잠들었는데 깨우더니 난 네가 플라토닉만 할 거면 난 힘들다 내가 언제까지 참아야 하냐 막 이러는데 잠결에 응?만 반복하다가 난 결론 안 지으면 너 안 재우겠다 이러고 만지게라도 해달라 이러는 거야 자고 있는데 가슴 만지고 엉덩이 만지고 만질 거 다 만졌는데 내가 잠결에 피한 거거든 근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깨우더니 캡나시 입고 잤는데 막 가슴 만지고 옷 까서 가슴 보고 그랬다가 내가 씻으러 갔다오니까 울면서 내가 미안하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러는데 순간 그만 만나자고 할 뻔했다...
......오반데?
어느 건장한 성인 남성이 방 잡고 자면서 안 하냐 이래서 정이 너무 떨어졌어
그만 만나 ...
잠결에 내가 잘못 생각하는 건가 싶었다
그만 만나도 될거같은데?
자는 사람 깨워서 억지로 앉혀두고 계속 말 거는데 대답 안 하면 안 재우겠다 이래서 좀 짜증나긴 했어
지가 자기가 싫다면 안 할거라며;;자기가 못하겠으니 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가 참을거라고 당당하게 말해놓고 뭔 짓이야! 자기의 고민을 가볍게 생각했나...사귀다보면 금방 하게 되겠지 조금만 참지 뭐~이렇게 생각했나 싶어서 화나네
그러면서 어느 남성이 계속 참기만 하냐 정신 나갈 것 같다 그럼 입으로라도 해줘라 이러는데 화 나더라 근데 잠이 먼저였어서 그대로 잤어...
그말 들으니 내가 정신 나갈거 같아...게다가 자는 사람 깨워서 그 난리를 쳤다니
안 그래도 잠 진짜 많은 편이라 기절잠 자는데 튼일 난 것처럼 자꾸 부르고 깨우고 안 일어나면 가슴 만지고 짜증나서 못 만나겠어...
와 진짜 고추떼고싶다....그만 만나 그냥
잠결에 저 말 들은 거라 정확하진 않는데 자꾸 나 없는 사람은 상상할 수도 없다 이러고 내가 그럼 전남친이랑 겹쳐보인다고 하니까 내가 그런 새끼랑 같아? 이러는데 와 환멸 날 뻔
선넘었네~~
애초에 친구였던 애라 내가 겪은 일을 다 알고 있던 애라 그냥 다 터놓고 얘기한 건데 저럴 줄 몰랐네...
웅 그런거 앞으로는 웬만한 친구한테도 말하지 말아
그래야겠다... 들어줘서 고마워 자기
연애하기 안좋은 시기인가보다 운 때 보면서 만나자...
지금은 진짜 하면 안 되는 시기인가 봐...
그만만나라고 제발
어떻게 해야 깔끔하게 헤어질지 말 정리 중이었어
진짜 관계도 무드 잡아가면서 서로 상태 될 때 하는거지 자기 성욕 넘친다고 그거 다 생략하고 할거면 성관계만 목적인 섹파같은 사람을 만나야지ㅡ반대로 남친분 제발 저렇게 하면 여친이 어케 볼 거 같은지 생각해봤음 좋겠다 진짜;; 자기목적만 중요하고 여친 생각도 안 하면 그걸 남친이라 봐야하냐구🤦🏻♀️
헐 쓰레기!!!! 안전이별해 자기야 ㅜㅜ 자기는 소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