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왤케 항상 멍청한 선택을 할까
고등학교 때 자사고에서 문과 모고 1등 할 정도 정시 성적 있었는데 고3 때 공부가 질려서 예술계 진학
술 먹고 숙취로 토하는 게 습관 돼서 좀만 울렁거리면 토하는 게 버릇되고 폭식한 다음 먹토하는 게 일상
먹토 하다가 정신 차리고 건강한 식생활, 운동으로 살 빼고 자신감 생겨서 남자 막 만남 (모솔이었음)
남자도 어디서 이상한 애들 만나서 hpv 걸림
그 뒤로 남자 안 만나다가 또 남자 선택 잘못해서 헤어진 후 스트레스성 폭식 다시 도지고 먹토 재시작
다시 정신 차리고 살아야지…
ㄱㅊ아 걍 늦게라도 정신차리면 됨. hpv걸린건 너무 안타깝지만,, 이제부터라도 잘살아가면 되지 뭐
가다실 미리 안 맞고 hpv 걸린 후에야 맞은 것도 ㄹㅈㄷ야 25살 처먹고
걍 남자탓해~ 남탓해야 살아갈수잇음; 따지고보면 남자탓 맞잖아.
hpv 고위험군 아니면 누구나 다 하나씩은 갖고 있는 거고 주기적으로 검진받으면서 관리 잘 하면 2년 내로 자연 소실돼 걱정 안 해도 돼 그리고 다른 부분도 스스로 잘못됐다는 걸 인지하고 있으니까 바뀔 수 있어
ㄱㅊ다 나도 그렇게 살어 꼴리는대로 선택했더니 결과가 그렇게 됐다고 생각허자 선택할때는 기분 좋았잖아~ 지금 행복하면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