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나는 언니네랑 사정상 같이 살고 있고
나-언니, 형부랑 나이차이 많이 나
가끔 내가 언니 형부랑 술을 먹는데
언니네 부부가 애들 앞에서 좀 크게 싸웠고(욕이나 폭력은 없었음) 언니는 애들 재우러 들어감
그 날 나랑 형부랑 집에서 술을 더 마셨는데
형부가 자기는 애기들이나 언니 그냥 다 포기하고
혼자 살고 싶대 근데 애가 셋이야..;;
나 이 얘기 듣고 형부한테 개정떨어짐
이거 언니한테 말해야 돼 말아야 돼??
말할래 나같으면..
술마셔서 격한감정에 그렇게 말 나올 수 있을꺼같은데 맨정신에 그때 한 얘기 진심이였냐 다시 한번 물어봐
형부랑 그렇게 친하진 않은데 ..내가 답답해서 물어봐야겠다..
일단 언니한테는 비밀로 하고 난 물어볼꺼같아 ㅜㅜ 진심이다 하면 언니한테 말해줄꺼같아
형부한테 욕해도 인정
하 그치 막내가 2살도 안돼;; 나 진짜 어이가 없다..
아.. 언니 이혼해도 괜찮은 상황이야? 언니랑 관계만 어색해질 수 있어.
아니 양육비 받으면 괜찮을 수도 있는데 양육비 안받으면 많이 힘들지..
와...진짜 정떨어진다..와...
그니까 나 정떨어져서 형부랑 이틀동안 말을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