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안형 남친을 가졌을 때가 더 힘들었는데 생각보다 요즘 회피형에 관한 글이 많이 올라오더라구..? 내 현남친도 어느 정도의 회피형이었지만 정말 행복하게 연애중이라 남친이 말해줬던 말을 자기들한테 해주는게 좋을 거 같아서 올려바
나도 남친이 연애할 때 좀 회피형이었어(너무 파고들면 피하고 나한테 서운한 거, 짜증났던 거 말했던 것도 그랬달까)
나중에 말해주길, 일단 내 남친은 “경계심”이 엄청 많아 그리고 무언가 흔들리는 걸 시러해 ex. 연애 시작 후에 계속 기분이 업된다던가 이런 것도 안 조아해
연애도 새로운 사람간의 관계이면서도 일상에 미치는 영향도 꽤 큰 관계라고 봐 나는 연애 후에 너무 조아서 더 보고싶은데 나는 남친이 개인시간이 꽤 필요한 편인 걸 알아서 좀이라도 애매하게 대답하면 그냥 담에 봤던 편이야(진짜 정직하게 1주일에 딱 한 번 봄) 그리구 내가 나중에 남자친구 바운더리에 확실히 안착하여 한 마리의 양으로 살며 예쁨 받는 요즘, 이런 애한테 연애는 생각보다 더 클 수 있었겠구나 해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많구 분명 연애하다 보면 중간에 투닥거리자나 그거 자체도 애한텐 평정심을 깨는 행위니까 연애하는 매 순간이 적응됐을까 싶구🤔((이렇게 투닥하는데 내가 아예 이 관계를 믿으면 안되겠지..?))이런 생각도 있었을 거 같애
근데 회피형 남친을 둔 자기들! 진짜 남친의 바운더리 안으로 안정적인 존재로 안착되면 너무 편안한 꽃길이야🌸근데 그 안으로 가기까지 이 과정은 꼭 필요한 거 같아
-상대방이 문제상황에서 회피할 때도 있을거야 항상 중간중간 상대방의 기분과 느낌, 솔직한 감정을 말할 수 있도록 자기들이 이끌어줘야 하는 거 같애 일상에서도 이걸 유도한다면 더 굿이야
-무조건 싸울 때도 애인에 대한 사랑의 정도를 꼭 말로 표현해주고 “너랑 더 오래 연애하고 싶구 이러는 시간보다 둘이 더 사랑하고 싶다” 등의 상대방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말을 꼭 해줘 그래야 점점 대면하고 답답한 부분을 줄여가는게 잘 되는 거 같애
-자기랑 있는 시간도 있지만 개인시간의 존중도 필수야 오히려 어중간한 개인시간 존중보단 확실히 주는게 결과적으로 조아써 좀 외로울 수 있지만...적응했지 모..
🌟상대방의 나와의 관계에 있어서 속을 털어두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게 진짜 중요한 거 같아🌟